열여덟의 편지 (황서현 지음)
친구의 추천으로 열여덟의 편지를 읽게 되었다. 사춘기 시절의 고민과 방황을 다룬 책이라는 말에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다. 내가 겪는 고민이 남들과 얼마나 다를까, 또 내 이야기가 얼마나 특별할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니 내 마음속에 쌓여 있던 복잡한 감정들이 책 속의 이야기들과 하나씩 연결되면서 묘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결국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주인공 서현이의 이야기는 마치 내 일기장을 엿보는 듯한 착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