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은 ‘어른이 되는 일’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사회인이 되는 과정은 아직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뉴스나 주변 어른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그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류진 작가의 『연수』는 그런 현실적인 두려움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었다. 이 소설은 우리가 자라서 마주하게 될 ‘회사’라는 공간의 단면을 날카롭게 보여주며, 그 안에서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