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김정민 지음)
어릴 적부터 시골 할머니댁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곤 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넓은 논과 밭, 그리고 울창한 숲이 있는 할머니댁은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봄에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여름에는 푸른 논과 뜨거운 햇살이 가득했으며, 가을에는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고, 겨울에는 눈 덮인 들판을 바라보며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상상하곤 했다. 그런 추억 때문인지 계절의 변화에 대한 책이라면 저절로 눈길이 가는 편이다. 김정민 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