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이효석 지음)
국어 시간에 이효석 작가의 단편소설들을 읽어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나는 솔직히 마음이 썩 내키지 않았다. 고전 소설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지루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수탉`을 읽기 시작하니 예상과는 달리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익숙하지 않은 옛날 말투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특히, 농촌의 삶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이 섬세하게 묘사된 부분이 인상 깊었다. 마치 내가 직접 그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