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이효석 지음)
국어 시간에 이효석 작가의 단편소설을 읽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옛날 소설은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섰다. 하지만, 막상 `수탉`이라는 제목을 보고 왠지 모르게 호기심이 생겼다. 수탉이라니, 닭싸움 이야기인가 아니면 수탉을 통해 무언가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이야기일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수탉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소설은 의외로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소설 속 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