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작가님의 『나의 완벽한 무인도』는 제목만 들어도 마음이 한없이 넓어지고, 어느새 나도 그 무인도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한 생존기나 모험기가 아니라, 우리 내면 깊은 곳에서 느끼는 고독과 자유,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였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나는 무인도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한 의미에 주목했다. 무인도는 사람들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혼자만의 세계에 던져진 공간이다. 그 안에서 우리는 모든 외부의 소음과 기대, 사회적 역할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