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할머니의 치매 소식을 알게 된 손녀 유라는 할머니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 여행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마침 그 회사는 휴가도 멋대로 쓸 수 없던 회사였던 것이다. 왜 꼭 휴가를 써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눈물로 호소해보지만 “아직 유라 씨는 철이 안 들었네”라는 냉소적인 답변만 돌아왔다. 그래서 퇴사했다. 거창한 목표나 반항심 때문이 아니었다. 그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뿐. 첫 호주 여행이 끝나고 할머니가 계속 추억할 수 있도록 촬영한 영상을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