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아몬드』를 읽고 손원평의 소설 『아몬드』는 타인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이 어떻게 성장하고 관계를 맺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설정이 다소 특이하게 느껴졌지만, 읽어갈수록 오히려 윤재의 시선이 세상을 더 선명하게 비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은 단순히 “감정이 없는 소년의 이야기”가 아니라, 감정이 부족한 듯 보이는 사람이 사실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깊게 들여다보게 하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