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 유키오 『천인오쇠』 독서감상문 미시마 유키오의 『천인오쇠』는 작품을 읽는 내내 묘한 매혹과 불편함을 동시에 느끼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이야기 속 인물들이 모두 자신 안의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은 때로는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때로는 비논리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극단성 자체가 이 작품의 긴장감을 이루고 있었고, 그 속에서 인간이 가진 복잡한 감정과 파괴적 욕망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단순한 비극적 사랑 이야기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읽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