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너에게 보내는 편지 세계가만약

To.너에게 보내는 편지
이책의 주인공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당신은 오늘 하루가 설레었나요? 오늘 밤, 눈을 감으며 당신은 괜찮은 하루였다고 느낄 것 같나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이 그 어디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되나요? 선뜻, ??네,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 메일을 선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주변이 조금 달라져 보일지도 모릅니다.??이 책의 첫시작 부분이야. 생각해 보니 조금 우울해 지더라..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하루는 집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이런 광고가 나오더라구.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2명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지만 14명은 글을 읽도 읽지 못한다고 말이야..
머라구 할까..조금은 충격적이면서도..나도 모를 행복감을 느꼈어...
아마도 공부에 지쳐 너무 불행하다고만 생각하던 나였으니까.…(생략)

리의 주변에는 언제나 나보다 잘 나고 잘 사는 사람들 투성이니 말이야.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나 자신도 남들이 보기에 잘 사는 사람에 속할지도 몰라.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버리고 가치를 두지 않는 것들..그것들은 세계 어딘가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지금 수해로 피해 입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절실한 것일지도 몰라.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그 동안의 내 모습을 돌아보았어. 부모님들께서는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키워주셨는데, 정작 나 자신은 부모님의 사랑이 부족하다 생각했으니... 단지 나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말야...

정말 행복이란 것은 별 게 아닌것 같아.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문구가 있어. `지금 살아있기에 행복한 것이다.`살아 있기에 여러 가지 것들을 할 수 있고, 또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잖아.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고 몸에 옷을 걸쳤고 지붕이 있어 잠잘 곳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세상 75%의 사람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데…. 행복이 아무리 상대적인 것이라 한다 지만, 내가 사는 세계의 다른 곳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렇게 쉽게 작은 일에 툴툴거리며 인상을 찌푸리지 못할거야 .

지금은 주변이 달라 보여. 그 동안 가려졌던 감사할 것들이 눈에 보이게 되고 마을을 분열시키는 비열한 힘으로부터 이 마을을 구할 방법들을 생각하게 되구. 우리가 진정으로 이 마을을 사랑해야 함을 안다면 내 이웃들을 사랑해야 함을 안다면...정말로 아직은 늦지 않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