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동백꽃 `나`에게 독서편지 동백꽃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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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나`에게 독서편지 동백꽃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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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백꽃 ‘나’에게
안녕? 사실 이름을 불러주고 싶은데 너의 이름이 나오지 않더라. 그래서 이렇게 일단은 ‘나’라고 편지에 적었어. 괜히 나한테 쓰는 것 같아서 조금은 어색하고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편지는 너에게 주고 싶은 거니까 오해하지 말고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일단은 난 네가 너무 순수해서 그 마음이 마음에 들지만 솔직히 너무 순수한 것 아니니? 조금 더 말하자면 약간은 바보스러운 면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넌 아마 나의 글을 읽고 화를 낼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네가 여태까지 한 일을 잘 생각해보면 나의 말에 급 동의하게 될 것이란 걸 난 잘 알고 있지. 일단 너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누군지는 알고 있니?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면 넌 정말로 바보 같은 아이가 되는 것이니까 잘 생각해 봐. 항상 너를 지켜보던 그 아이 있잖아. 너를 절대로 괴롭힌 것이 아니라고. 괜히 닭까지고 싸움도 일으키고 너에게 감자를 건네주던 그 아이. 어때 이 정도면 너도 알 만하지? 역시 넌 순수함을 넘어선 약간은 조금 모자란 그런 아이였어. 바로 너의 ‘점순이’ 어때, 이 정도면 기억나지? 얼마나 이 소녀가 너를 좋아했는지 넌 그것하나 눈치를 못 채고 그렇게 화를 낼 수가 있니. 너에게 감자를 주었을 때 얼마나 떨려했는데 그 모습하나 알아보지 못하다니 넌 남자로써 이미 꽝이야. 너에게 감자를 주면 넌 그것을 고맙다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어째서 그렇게 먹지 않는다고 매몰차게 거절을 하는지 내가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소녀가 불쌍했는지 넌 아마 모르지? 좀 여자의 마음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여자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아니면 별로 얘기도 나누고 싶지 않아해. 그런데 그 소녀는 너에게 감자라는 먹을 것 까지 주었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아마 넌 짐작할 수 없겠지? 그러니까 그렇게 거절을 한 것이지. 조금만 더 네가 눈치가 있었다면 바로 알아챌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내가 제일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야. 너도 분명 나중에는 후회를 했겠지? 그런데 넌 그 아이가 너를 괴롭힌다고 생각해서 아주 닭에게 고추장을 먹여서 싸움을 시키더라? 내가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웃기면서도 귀여우면서 황당했는지 아마 모를 거야. 사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나로 써는 그 모습이 재밌었지. 그래서 계속 보았더니 결국엔 너희 닭이 승리하더라. 그러고 난 뒤 넌 그 소녀의 모습을 보았니? 아주 화가 나서 얼굴이 얼마나 질렸는지. 아마 넌 그 모습을 보고 고소해했을 것이라 난 생각해. 하지만 순간 넌 무서웠겠지. 나도 그 마음을 잘 알고 있어. 그러니 그렇게 후회할 짓을 왜 하는 거야. 처음부터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물론 너의 그녀도 조금은 잘못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야. 감자를 줄 때 좀 예쁘게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은 퉁명스럽게 전해주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너희 집에 감자가 없다고 놀리는 듯이 말하는 것 같기도 했고 말이야. 아마 자존심이 좀 있는 너여서 그렇게 거절을 했던 것 같아. 하지만 그 이후에 얼마나 너의 그녀가 마음이 아파했을까? 분명 속도 상하고 엄청 분했을 것 같아. 기껏 좋아하는 남자에게 그렇게 서투른 사랑표현을 했는데 한 번에 거절당하다니 말이야. 나라면 아마 절대로 두 번 다시 너에게 다가가지 않았을 것 같아. 정말로. 하지만 난 너의 그녀처럼 그렇게 적극적으로 다가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혼자서만 끙끙 앓았을지도 모르지. 이러한 점에서는 너의 그녀가 얼마나 멋있어 보였는지 몰라. 물론 너의 두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어. 이 정도면 얼마나 대단한 용기로 필요했는지 알 수 있겠지? 아직까지 모른다면 정말 넌 남자로써 박탈이니까 주의해 두길 바라. 그렇지만 한 가지 너희 커플에 대해 가장 장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순수하는 점? 솔직히 그렇게 한 이유들이 다들 착하기 때문이었지. 감정 표현이 서툰 너희들이 그렇게 표현한다는 점이 너무 예쁘더라. 우리 같은 아이들은 절대로 그렇지 않을 텐데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 바로 이것이 칭찬이야. 그리고 내가 닮고 싶은 점이기도 하지. 그런데 조금은 네가 그녀에게 잡혀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너보다 조금 더 위에서 노는 것 같거든. 아마 너의 머리 위에 있을 거야. 그러면 안 되지만 그래도 여자에게 져주는 남자가 진짜 남자 아니겠니? 난 적어도 그렇게 생각해. 그게 정말 멋진 남자야. 그러니 너도 항상 그녀에게 잘해주고 챙겨주고 그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아 괜히 말해주니까 샘난다. 그래도 어쨌든 난 너희들이 너무 부러워. 앞으로도 그렇게 달콤한 예쁜 사랑도 하고 서로 도와주는 그런 사이가 되면 좋겠어. 항상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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