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데렐라
안녕?
너무나 아름다운 만화속 공주님 신데렐라야.
너는 너무 행복한 공주님 같아. 난 지금 14살이나 됐지만 아직 어엿쁜 소녀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만화속 공주님의 모습 바로 신데렐라를 꿈꾸고 있어.
모두들 널 좋아하고 여자라면 모두 널 한번쯤 상상하게 되고 부러워 할꺼야.
언제나 행복해 보이지만 사실 너에게 힘든일도 너무 많이 있었잖아.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계모에게 구박을 받으면서 너무 힘들어 할 때 나도 너무 슬펐어. 정말이야.
너무 힘들었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을텐데 넌 견뎌내고 희망을 잃지 않은 소녀였어. 나도 한번쯤은 너의 그런 모습을 닮고 싶었어. 그리고 내가 널 아름다운 공주님으로 만들어 주신 요정이었다면 널 많이 위로해 주고 친구도 돼주었을 텐데,,,
아쉽기도 했어.
그치만 모두다 희망을 잃지 않고 착하게 지내고 꿋꿋하게 지낸다면 나중에 그만큼 행복해 질 수 있겠다고 했어.
너무 그만큼 행복해 졌나봐. 언젠가 귀여운 요정이 너에게 나타나서 널 도와주고 왕자님이 초대한 무도회장에도 데려다 주었잖아.
너를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요정처럼 변신도 해서 말이야.
누구나 너의 그 어엿쁜 모습을 본다면 안 반하겠니?
백마탄 왕자님, 그러니까 우리가 항상 꿈꾸는 그런 왕자님이 너에게 춤을 권했잖아? 너의 그때 그 기분은 어땠니? 너무너무 좋아서 날아갈 뻔 했을걸?
어쨌든 둘이 손을 잡고 춤을 추었을 그때는 무지 행복해 보였어.
내가 너의 이야기를 읽고 있을 때 내가 다 기뻤어.
하지만 12시가 돼어 다시 돌아가야 할 때 너무 아쉬웠을꺼야.
난 니가 유리구두를 한짝 흘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다시 변해 있는 너의 초라해진 모습에 너무 안쓰럽고 쓸쓸해 보였단다.
다시 왕자님이 널 찾으러 왔을 때 노래로 널 알렸지? 슬픈일이 너에게 너무 많았단걸 알아. 하지만 왕자님과 다시 만나 유리구두를 신고 행복하고 누구보다 아름답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올렸으니까 다행이야.이제는 너의 아름다운 공주님의 모습을 잃지 …(생략)
않기를 바래.
그건 너의 행복이지만 항상 소녀같은 마음이 있는 여자들에겐 니가 마음속의 공주님이고 항상 너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꿈꾸고 있으니까.
나도 그래. 너처럼 예쁘고 행복한 만화속 공주님의 모습이 언젠가 나의 모습이 될 수 있을테니까. 그게 나의 꿈이고. 안녕. 아름다운 공주님 신데렐라야,
|
인쇄
신데렐라에게 신데렐라에게.hwp
[size : 25 Kbyte]
58
0
500 
2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