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얀씨에게 시간여행의비밀

얀.A.씨에게

안녕하세요. 얀.A.씨. 저는 xx합니다. 한국인이죠.
전 지금 정말로 시간여행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에요. 당신이 다음날의 테스트를 위해서 시계 수리공의 타임머신을 몰래 탔을 때의 기분처럼요. 시험이라는 것은 정말로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죠. 물론 가슴 설레게도 하지만요. 그렇지만 그럴 수는 없겠죠. 아직 과학이 발달 못해서가 아니라, 시간이라는 것은 다른 추상적인 모든 것이 그렇듯 그대로 흘러갈 뿐, 다른 요소가 작용한다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무리 힘겨운 고난이 앞에 있어도 시간여행이라는 현재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피할 수도,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 단 하루의 테스트를 위해서 굉장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절대 피하지 않을거에요. 시간여행은 다만 미래를 보여줄 뿐 그 이상도 아니죠. 그것은 미래의 일을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나를 …(생략)

`시간이 그것을 너에게 가르쳐 줄 것이다.` 라는 이 책의 문구가 생각나네요. 정말 중요한 것은 미래의 모습을 보고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신을 잘 다듬고 키워나가서 미래를 꿈꾸는 것이겠죠. 왜냐면 시간은 미래를 당신에게 가르쳐 줄것이기 때문이죠. 얀.A.씨 저는 당신처럼 저의 72일 후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거에요. 다만 노력할 뿐이죠.

저는 얀.A.씨처럼 얕은 수는 부리지 않을거에요. 지금의 저로서 최선을 다해서, 미래의 제 자신을 만들어 나갈 겁니다.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