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유용주 시인에게 유용주 시인에게

유용주님에게 드리는 편지
유용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는 유용주 님을 마음속 깊이 존경하는 한 학생이에요.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유용주님의 첫 번째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를 읽게 되었고 그래서 이렇게 짧게 나마 유용주님에게 편지를 띄우게 되었답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가슴속에 너무나 커다란 감동을 얻은 나머지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작가 님에게 이런 편지로서나마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이 있었거든요.
사실 제가 처음 이 책을 읽으려고 마음을 먹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예전에 TV에서 했던 느낌표의 `책을 읽읍시다` 선정 도서였다는 사실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조금씩 읽어 나가면서 이런 생각을 했던 내 자신이 참 어리석고 또 부끄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이 때까지 많은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이번에 읽은 유용주님의 글들처럼 훌륭하고 가…(생략)

럼 자연과 평생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저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항상 자연 속에서 숨쉬고 살아가시는 유용주 시인님.
이렇게 각박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유용주 님과 같은 마음가짐과 태도로 세상을 살아갈 수만 있다면 지금 우리 사회가 얼마나 행복해질까요?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유용주님의 시집 `가장 가벼운 짐` 과 `크나큰 침묵` 또한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술을 조금 줄이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 하나도 같이 실어 보냅니다.
술은 건강에 좋지 않은 거 유용주님도 아시죠?
그럼 이만 줄일게요.
앞으로도 항상 따뜻한 글들,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글들 많이 써 주시길 바래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