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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칠,응오 아저씨 보세요~~
나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준 응칠,응오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70일 정도 앞둔 혜원이라고 해요. 올해는 더위가 언제 왔냐 싶을 정도로 비가 유난히도 많이 온 여름이었어요. 그래서 수재민도 많았고.. 비 피해도 많았던거 같아요.가난한 사람은 더욱더 가난해 진다는 말처럼 수재민들은 상황이 변하지 않았는 한 또 작년과 같은 경험을 했을꺼예요.
이거랑 상황은 다르지만 문득 아저씨들 생각이 나는거 있죠. 피폐한 현실속에서 힘든 생활을 하는 두분의 모습을 보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더 나아지기는 커녕 악화되어 가는 상황을 보고 현실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어요. 응오아저씨는 항상 모범적인 농군이셨는데...힘든 나머지 아저씨의 논의 벼를 훔칠 수 밖에 없었다는거. 그리고 응칠이 아저씨께서는 벼를 훔친 사람이 동생 응오아저씨였다는 걸 알았을때 무척 당황스럽고 이런 압박받는 현실이 무척 원망스러웠을꺼예요.하지만 응오 아저씨의 마음을 이해 하실꺼라 생각해요.저 역시도 그렇구요.노력한 만큼 받아야 하는게 세상의 이치인데 응오 아저씨처럼 성실한 사람이 더욱더 가난해 지는 현실이 아저씨를 더이상 성실히 살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는 걸 말이예요. 고3인저도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도 성적이 오르기는 커녕 도로 내려 갈때에는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어요.하지만 다시 힘을 냈지만요.^^언젠가는 세상이 변해서 응오아저씨 같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날이 올꺼라고 생각해요. 승리는 정의의 편이라자나요. 노력하고 힘들어한 많은 시간만큼 아저씨에게 보답이 올거라 생각해요.
아저씨들의 생활을 보면서 저는 많은걸 배운거 같아요. 끝까지 양심을 지키려 했던 응오 아저씨. 그리고 부조리한 현실속에서도 더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아저씨들의 모습에서 저의 생활을 되돌아 보았어요.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 서 있는 제가 모든 필요한 조건들이 다 갖추어진 지금 상황속에서 과연 얼마나 열심히 하고 힘들다 …(생략)
했는지 그리고 안될때까지 해보고 실망을 했었는지.누구에게나 고난은 주어지지만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가 미래의 자신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저씨들을 생각하면서 남은기간 끝까지 전력 질주 할꺼예요. 지켜 봐 주시구요 아저씨들께서도 어려운 현실을 의지하여 이겨내고 밝은 세상을 위해 힘내시기 바래요. 그럼 다음에 또 편지드릴께요... 그때까지 건강하시구요...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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