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장난꾸러기 나무인형 피노키오 피노키오

<장난꾸러기 나무 인형>
제페토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지금은 착한 소년 피노키오와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지요?
저는 할아버지의 아들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할아버지는 배 4개와 옷을 팔아 산 책을 피노키오에게 주셨지요. 그런데 욕심쟁이 피노키오는 배 4개를 혼자 다 먹어 치우고 책까지도 팔아 서커스 구경을 하고 말았어요. 어쩜 그렇게 자기 생각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피노키오가 서커스 단장에게 혼이 날때엔 벌을 받는 것 같아 통쾌했답니다.
하지만 피노키오의 본심은 착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할아버지께 다이아몬드 단추가 달린 옷을 사 드리겠다고 약속한 것을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피노키오는 멍청이였어요. 서커스 단장에게 잡혀 있을 때 아를레키토라는 인형 대신 불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피노키오의 마음씨에 감동한 서커스 단장이 금화 다섯 닢을 주었지요. 그런데 그 금화…(생략)

피노키오에게도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게 살라고 전해 주세요..
그럼 이만 줄여야 겠네요..
안녕히 계세요.

- 할아버지의 영원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