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하이타니 겐지로님께 하이타니

하이타니 겐지로 님께
안녕하세요 하이타니 겐지로님, 저는 하이타니 겐지로님이 쓰신 소녀의 마음이라는 책을 읽은 한국의 한 학생입니다. 제가 그 책을 읽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 책을 읽고서 느낌것과 생각한 것이 많아서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선물로 주셔서 읽었던 이 책은, 제가 많은 생각을 해 볼수 있도록 해 주었고, 또 많은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하이타니 겐지로님의 작품인 소녀의 마음이란 책은, 내용중 반이상이 서로간의 대화로 되어 있다는 것은 제게 많은 놀라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냥 글로 쓰고 표현하는 것보다도 대화로 주인공들의 이미지와 개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훨씬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주인공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야 하기 때문이죠 하이타니 겐지로님은 그 많은 대화들 속에서도 주인공들의 개성을 참 잘 살리신 것 같아요. 말…(생략)

가지 못하고 방에서 혼자 울고 있었던 장면이예요.
성장기이고, 사춘기인 한 소녀의 눈에 그 방이 어떻게 비춰졌을까 하는 것에 대한 답은 너무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그런 것은 생각을하지 못했던 가스리의 아빠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부모가 헤어져서 불행한 아이도 많지만, 부모가 헤어지지 않아서 불행한 아이도 그만큼 많다는 말, 아빠 엄마의 이혼을 보고 성장했다고 당당히 말하는 가스리.
그런 그 아이가 굳이 밉지만은 않은 것은 저 혼자일까요?
하이타니 겐지로님, 항상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글을 쓰시는 하이타니 겐지로님의 많은 글들은 제게 많은 생각과 많은 도움을 주고는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좋은 글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