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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편지글 형식┿
작 가: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님에게...
안녕하세요? 행복한 왕자님...^^ 저는 현재 ○○중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라고 합니다.
처음 왕자님은 온몸이 금으로 되어있고 사파이어와 루비등 보석들로 치장이 되어 있으셨어요. 하지만 왕자님은 자만하지 않으셨죠... 오히려 불쌍한 사람들을 걱정해 주곤 했어요.
만약 제가 왕자님처럼 몸이 금이고 사파이어와 루비등 으로 치장되어 있다면 전 항상 뽐냈을 것 같아요.
아마도 불쌍한 사람들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겠죠...
그러나 왕자님은 다르셨어요.
어느날 만난 제비에게 자신의 몸에 달린 보석들을 불쌍한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어라고 시키셨죠. 착한 제비는 왕자님의 말씀대로 보석들을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어요.
처음에는 병든 소년을 보살피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께 그리고 두 번째는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젊은이를 도우셨어요.
그리고 그 마을의 불쌍한 사람들은 모두 도우셨죠.
아마 저 같았으면 그런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전 항상 저를 뽐내며 그런 사람들은 무시하고 저만 잘나면 됬다고 생각하며 살았을 꺼에요.
아니. 제 앞에서 쉬던 제비를 내 쫒을 수도 있었겠죠..
왕자님은 그렇게 사람들에게 왕자님의 몸에 있던 보석들을 다 빼어서 사람들에게 주었어요.
그러다가 점점 왕자님은 금이 다 없어지고 흉한 모습이 되어 버렸어요.
그리고 왕자님의 심부름을 하던 제비도 죽어 버리고요...
제비가 죽어 버렸을때 저는 정말 가슴이 찡했답니다.
자신은 따뜻한 나라로 가지도 못하고 왕자님을 도우며 추운겨울에 결국은 죽고 말았잖아요.
제비도 자신보다는 불쌍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했나봐요...
그렇게 제비가 죽고나자 왕자님도 사람들에 의해 녹혀지게 되었지만 왕자님의 납으로된 심장은 녹지 않았어요.
그 왕자님의 심장과 제비의 시체는 곳 쓰레기 통으로 버려지고 말았죠... 하지만 결국은 천사가 그 모든 것을 가지고…(생략)
올라가 왕자님과 제비는 다시 행복하게 살수가 있게 됩니다.
전 왕자님이 녹혀질때는 비극적이라고 생각하였지만 끝내 제비와 행복해 지는 모습을 보고는 마음이 놓이게 되었답니다.
착한 일을 많이 하면 항상 행복하다는 말이 정말이긴 정말인가봐요^^
솔직히 저는 왕자님의 이야기를 읽고도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꺼림직 스럽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똑같은 사람이지만 조금 더럽고 뭔가 이상하면 그 사람들을 멀리하는 제가 부끄러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제 친구들중 불쌍한 친구들이 있으면 그 친구들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며 잘못 대해주지는 않아요. 저는 친구들에게 나쁜짓은 못하겠거든요..
하지만 제 친구들에게만 그러면 안되잖아요.. 다른 불쌍한 사람들도 제 친구들과 같은 사람은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전 결심했어요.
행복한 왕자님처럼 모두를 똑같이 보겠다고.. 그리고 그 사람들을 내가 할수 있는한 도와 드리겠다고.. 하지만 그 일도 바로 되지는 않을 꺼에요.
저도 시간을 좀더 두고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려고 해야겠죠..
왕자님.. 그리고 제비야.. 하늘에서 저를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제가 다른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나쁜 생각은 가지지 않게 도와 주세요
그럼 항상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시구요..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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