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헬렌켈러할머니에게 헬렌켈러할머니에게

헬렌켈러할머니에게
안녕하세요 헬렌켈러 할머니.
전 할머니와는 다른 나라에 살게 되고 살고있어요. 바로 한국이라는 곳이죠.
전 어려서부터 헬렌켈러 할머니에 관한 책은 쭉 여러 번 읽은 것 같아요. 읽은 만큼 감동도 더 더해졌기 때문이죠.
헬렌켈러 할머니 제가 할머니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해볼까요?
할머니는 1880년 미국 앨라배마주이의 터스캠비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셨죠.
처음엔 ‘안녕’; ‘물;’이라는 간단한 말은 서투르게나마 할 수 있으셨잖아요. 하지만 두 돌이 되던 해에 열병을 앓으셔서 그만 눈과 귀가 멀게 되셨죠. 그 때부터 할머니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을 뿐 아니라 말도 못하는 장애인이 되셔버렸죠.
일곱 살이 될 때까지 아무 교육도 받지 못하고 제멋대로 살던 헬렌은 훌륭한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죠. 설리번 선생님은 실망하지 않고 계속 헬렌을 가르쳐주셨죠.…(생략)

생활을 잘하고 대학교를 좋은 곳을 가서 선생님을 할 수 있다면 말이예요.
부끄러운 말씀이지만 전 아직 설리번 선생님 같은 분을 찾지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론 더 많은 날이 남아 있고 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으니깐 속상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설리번 선생님처럼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행복과 불행은 볼 수 있고 없고 가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할머니가 하셨죠?
아마 이 말이 저의 인생에 빛이 나는 좌우명이 되지 않을 듯 싶어요.
저도 할머니처럼 다른 사람을 돕고 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늘 베풀고 봉사하고 살아야겠어요. 평소에는 전 만날 다른 사람을 돕기보다는 부려먹었다고나 할까?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괴롭혔던것만같아요. 이젠 꼭 어려운 사람들 도와줄래요.
할머니 그럼 또 다음에 쓸게요. 아마 편지를 다시 쓰게 될 쯤 이면 선생님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정말로 그럴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할머니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