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시민을 위한 환경 이야기를 읽고 나서 시민을 위한 환경 이야기…

시민을 위한 환경 이야기를 읽고 나서
저자 : 신현국
출판사 : 김영사
환경 이야기
`시민을 위한 환경 이야기`란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다른 환경관련 서적과는 달리 환경오염이란 대 주제를 생태계, 지구, 사람, 개발, 공기, 물, 쓰레기 등 소주제로 각각 나눠 여러 방향의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환경오염의 원인과 결과를 읽고, 내 나름대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환경오염을 막아내려면 한가지가 꼭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로 깨달음이다. 전세계 50 억 인구 가운데, 어떤 형태로든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게 `끝`이라는 점이다. TV나 신문 등의 대중매체로 아무리 떠들어 보아도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실천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나마 `쓰레기 종량제`같은 법이 지정이 되어야 겨우 하는 흉내…(생략)

리 민족에게 내려진, 우리 인류에게 주어진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공동의 생존을 위해서…. 일심으로 각각의 힘을 모아야 한다. 송곳이 온 힘을 한 점으로 모아 원래의 힘의 수 십 배의 능력을 하게 해 주듯이, 우린 일심이란 도구로 환경을 치료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더 필요한 게 있다. 바로 지식이다. 알고만 있어도 안되지만, 모르고 있으면 더 안 되는 것이 이 `지식`이다. 맘놓고 사용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자꾸만 작아져 가고 있다. 우리가 안심하고 발디딜 수 있을만한 장소가 줄어든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하루 빨리 원상복귀 시켜야 한다. 그럴려면 더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무엇이 더 해를 끼치고, 대응책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바로 정보다. 무엇이 더 시급한 환경오염인지 또는 보이지 않게 작아지고 있는 환경은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알맞은 처방을 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정보가 꼭 필요한 것이다.
환경은 자정능력을 지니고 있다. 물도, 땅도, 하늘도…. 그런데 인간은 자정능력보다는 파괴능력을 더 많이 지니고 있는 듯하다. 그 중엔 아니라고 부인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현대 문명을 눈꼽 만큼이라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환경파괴의 동조자들이라 생각한다.
환경은 정직하다. 받은 것. 그대로 돌려준다. 좋았으면 좋았던 대로, 못됐었으면 못된대로.. 우린 눈 앞의 이익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근본을 망각하고 멋대로 행패를 부려왔다. 우리가 먹고, 입고, 누울 곳이 좀 풍족해져서 정신문명이 발전됐다 한들 디딜 곳이 없어지면 더 이상 무엇을 누릴 것인가? 그러기에 우리는 이런 귀한 의식을 빨리 자각하고, 만년의 대계를 설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