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를 읽고 아름답고슬픈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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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2-18

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를 읽고 아름답고슬픈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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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를 읽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할 무렵이면 그들은 그 얘기를 한다. `개를 먹는 야만적인 사람들`이라고. 굳이 그들이 개를 걸고넘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들의` 개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다른 동물들은 식용으로 사육되기 때문에 그 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지만, 개는 그들의 형제 자매이며 때론 아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속해있지 않은 동물들은 그저 동물일 뿐이다. 그들이 괴롭히고 소유하고 살육해도 아무런 죄책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동물일 뿐이다.
인간이 자연을 더 이상 어머니가 아닌 정복대상으로 인식하면서부터 자연에서 함께 어울리던 우리의 형제들과도 점차 멀어져간다. 그래서 어느 날 문득, 널따란 평원에서 힘차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만나니 어색하다. 태초의 그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사람들은 형제로 인식하지 않는다. 그들의 존재는 애써 구별지어둔 자연과의 경계에 대한 위협이기도 하고 또한 정복의 연장선상에 있기도 하다. 이미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우리와 닮은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낯설다.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본능, 모성에 관한 이야기는 여느 드라마나 영화보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새끼들을 잉태하고 먹이를 주어 기르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엄마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엄마들과 다르지 않다. 오히려 그들은 더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산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자식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지 하는 용감무쌍함과 새끼들을 직접 교육시키는 부지런함까지 갖췄다. 어디 그 뿐이랴. 때가 되면 적당한 거리를 두어 자립시키는 현명함까지 갖췄다. 사람들이 위대하다고 칭찬해마지 않는 고귀한 모성-솜꼬리 토끼 몰리, 빅슨과 빨간 목깃털 메추라기는 우월감에 가득찬 우리들에게 어머니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인간은 모두 존엄한 존재다. 또한 모두 평등하다. 다른 사람에게 지배받기 싫어하는 우리의 속성을 그들에게서 발견한 것은 사실 그리 놀랄 일은 아니…(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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