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튼튼하게 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 느티나무이야기

튼튼하게 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
-느티나무이야기를 읽고...-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중요한 건설 공사를 하는데 마을 주민들이 나무를 베지 못하게 하면서 머리에 띠를 두르고 농성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 때 그것을 본 나는 그들이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있다고 생각했다. 나무 한 그루가 뭐가 중요하다고 중요한 공사를 막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요즘 환경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나는 환경이란 그냥 놓아 두어도 스스로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치 숨을 쉴 때 꼭 필요한 공기를 평소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마시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환경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의 나는 학교에서 간혹 나가는 강물 청소 작업이나 산에 있는 쓰레기 치우기 행사를 귀찮다고 생각하거나 청소는 하지 않고 선생님 몰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다 오곤 했다.
이랬던 내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생략)

우리들에게 깊이 실망할 것이다.
비록 나무 한 그루를 베는 일이 하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 나무가 있어서 좋은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물론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반대를 하는 수많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이 글의 용바우와 그 친구들과 함께 있다면 그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이렇게 외치고 싶다.
“느티나무는 우리의 아들, 또 우리의 아들들과 함께 씩씩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