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 - 환경은 내 생명을 읽고 환경은 내 생명을 읽고…

환경은 내 생명을 읽고…
저자 : 최열
출판사 : 경원각
이 책은 나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오염의 실태에 대해 새삼 깨닫게 해 주었다. 요즘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 각종 매스컴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보도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지구에서 차츰 녹색이 사라져 가는 일, 오염된 하천에 관한 문제, 기상 이변 등등을 환경문제라고 한마디로 말하지만 그 의미하는 바는 매우 폭이 넓다. 우리 인간이 그 동안 여러 가지 산업을 발전시켜 경제를 발전시키고 삶을 보다 윤택하게 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자연을 지나치게 개발하였기 때문에 자연의 균형이 깨져 반대로 인간의 생활이 위협을 받게 되었다. 자연의 파괴는 인간의 종말을 불러일으키는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환경문제를 주시하여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 실천해 나갈 필요가 있다. 원래 인간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쓰레기를 배출…(생략)

물은 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를 끼친다. 또 오존층의 파괴도 심각하다. 지구의 대기에 오존이라는 기체로 이루어진 오존층이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오존층은 지상에서 20킬로미터 정도의 상공에 있다 . 이 오존층은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 중에서 생물에 해를 끼치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해 우리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프레온 가스가 오존을 파괴해 가고 있다. 만일 이 상태로 계속해서 오존층이 파괴된다면 인체에 치명적인 자외선이 지상에 그대로 내리 쪼이게 되어 피부염이 발생한다. 이 피부염이 악화되면 피부암까지 발생해 생명에 위험하게 된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프레온 가스사용금지 운동이 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프레온 가스의 사용을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 정서가 채택된 것이 그 좋은 예라고 하겠다. 최근 프레온 가스 대체기술개발센터에서는 프레온 가스 대체 물질인 수소화불화탄소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우리 기술로 이루어진 성과라 더 값진 자랑스런 일이다.
인간 이외의 동물은 본능이 내키는 대로 살고 있으나 그 동물들은 결코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지는 않는다. 그런데 인간은 근대 이후 지구의 생태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오랫동안 환경보호는 뒷전에 미뤄두고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을 제멋대로 개조해 버렸다. 그 결과 수 십 년 만에 환경을 크게 파괴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와서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환경을 무시한 무리한 개발은 결국 인간이 멸망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환경을 어떻게 해서든 지 원상 회복시키려는 여러 가지 환경보호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지금에 와서는 이런 환경보존을 위해서 나라에서도 환경처가 이를 담당하고 연구조사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여러 시민 단체에 의한 운동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환경보호에 앞장서서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이다. 하루빨리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아 환경 되살리기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그것은 거창한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것이 다가오는 21세기를 향한 우리의 바른 자세가 아닌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