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구장산술 주비산경을 읽고나서 구장산술 주비산경

구장산술 주비산경
지은이: 유휘
출판사: 범양사
동양에서 제일 오래된 수학 고전인 구장산술은 중국의 진나라, 한나라 때 활용되던 산술서가 후한시대에 비로소 그 모습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과연 이 구장산술을 누가 집필하였는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236년에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인 유휘가 주석을 붙여 펴낸 구장산술이 지금 전해 내려오고 있다. 머리말에 옛날에 복희는 처음으로 8괘를 만들고 구구의 셈법을 고안하여 삼라 만상을 다스리는 신통력을 발휘하였다. 유휘는 구장산술의 서문에서 중국 전설의 왕포희씨가 팔괘를 그리고 구구셈을 지었으며 그 다음 왕인 황제 때에 예수라는 사람이 숫자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내가 기억에 남는 내용에 복희의 설명이라고 적었었다. 복희는 중국 최초의 전설적인 황제다. 위에서 언급한 8괘는 건, 곤, 진, 손, 감, 이, 간, 태를 말하며, 각…(생략)

근 세제곱근의 계산이 있다. 제 5장 상공은 28문제로 되어있고, 제방이나 토목공사 등 작업량을 계산하는 것이 있다. 제 6장 균수는 28문제로 되어있고, 세금 징수 할 때 곡물의 운반에 관한 것이다. 제 7장 영부족은 20문제로 되어있고, 과부족셈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제 8장 방정은 18문제로 되어있고, 연립 1차 방정식 문제가 있다. 제 9장 구고는 24문제로 되어있고, 피타고라스 정리를 응용해서 푸는 문제와 2차 방정식의 해법이 있다. 나는 구장산술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정말 막막하였다. 한문이 장난 아니게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해도 잘 안되고 잠도 오고 정말 막막하였다. 그래서 책의 포인트만 읽었다. 9장에 대한 내용 인물에 대한 내용과 구장산술에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서 보았다. 이 책은 서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거의 다 문제로 구성되어있다. 서문의 내용 밑에 보면 참고 내용이 있는데 그것을 보고 수학 독후감의 내용을 구상해 보았다. 구장산술은 고서라 그런지 정말 읽으면서 신비감이 느껴진다. 중국의 전설적인 인물이 나오고 내용 중에 해의 지름을 재는 내용도 나온다. 몇 천년 전에 벌써부터 해의 지름을 재고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나도 정말 수학을 잘하지는 않지만 잘하고 싶은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이 계기로 수학의 신비감을 좀 더 알았다. 수학의 신비함을 더욱 더 찾아내어 수학의 묘미를 맞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