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도서 마술사들이 만들어낸 수학을 읽고나서 마술사들이 만들어낸 수학

마술사들이 만들어낸 수학
모리 츠요시 지음/이지북 펴냄
이 책은 지은이의 즉흥강좌를 책으로 엮었다. 강연 제목처럼 수학 그 자체를 강의하는 것은 아니다. 수학도 인간이 창조한 하나의 문화임을 전제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문화와 역사를 논한다. 수학 이야기는 오히려 하나의 배경이자 재료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수학을 둘러싼 역사와 문화의 흐름 속에서 수학적 세계관과 수학과 인간의 관계를 뒤적인다. 단순한 수학의 역사가 아니라 수학과 함께 한 인간의 역사를 통해 수학을 배우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수학을 익힌다. 수학적 사고방식, 수학과 문화의 관계, 르네상스 시대 및 18세기 살롱 문화 속의 수학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삶의 폭을 넓혀주는 수학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내가 제일 관심 있게 본 부분은... ‘제 2장 어떻게 하면 수학을 좋아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이었다. 왜냐하면…(생략)

을 꼭 닫고 있으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전체적인 인간의 행동 안에서는 양자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약간이나마 수학에 흥미를 가졌다.. 내가 수학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수학시간에 딴 짓하다가 그 수업을 잘 듣지 못해서 어떻게 푸는 지 모르기 때문에 수학이 싫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이제는 수학시간에 집중해서 그 수업을 잘 듣고 어떻게 푸는지 공식같은 거 암기하고 해서 수학 문제를 잘 풀어야 겠다.. 그러면 수학에 흥미가 생기겠지...?
수학을 좋아하려면 싫다고 생각하지 말고, 좋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겠다.. 한번 수학이 싫다고 하면 나중에 돼서도 계속 싫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 수학이 싫다고 느껴도 싫다고 생각하지말고 좋다고 생각해야 겠다..
인생은 20×4...
한가지에만 몰두하는 것보다 편안하게 시야를 넓히면 균형감각이 좋아진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젊었을 때부터 관심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라고 말해주곤 한다. 20대와 30대는 자신을 구축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 가지에만 열중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만을 고집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한가지 세계를 결정해 버리고 나면 점점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을 때부터 폭을 넓혀 가는 것이 좋다.
앞으로라도 시야를 넓혀 관심의 폭을 넓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