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은 자유이다를 읽고 수학은자유이다

수학은 자유이다 를 읽고
이 책은 다른 수학자나 수학의 과정을 다루는 다소 딱딱한 내용의 수학 소개서와는 달리 친근하고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예로 들어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다소 억지스러운 비유와 내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학에세이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고 수학이라는 딱딱하고 냉정한 것 같은 학문에 조금이나마 친숙해 진다면 이 책을 읽게 되어 소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겨자씨와 담배씨의 비유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수학에 대한 알려고 하는 시도는 작은 씨앗으로 비유하는 것이고 결실은 풍부하다는 것은 수학적 사고방식의 결과가 많은 도움을 준다는 작가의 생각일 것이고 나로서도 그렇게 생각은 한다.
그 정도는 나도 생각해 낼 수 있는 비유이고 보통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한 비유를 생각해 낼 수는 있을 것…(생략)

적인 현상에 결부시키는 시도는 좋았지만 참신한 표현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어디선가 한번은 본 적이 있는 비유 같아 새로운 느낌이 들지 않고 진부하고 다소 따분한 유아용 동화책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였지만 어쨌든 그러한 시도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금 더 내용이 충실하였더라면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었을 텐데 작가의 글 솜씨가 뛰어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편집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쉬운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