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의 유혹을 읽고 수학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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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설명

수학의 유혹을 읽고 수학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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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학의 유혹이라... 말도 안돼는 거짓말 같았다. 수학이 유혹을 해? 나를? 난 본성이 수학과는 거리감이 있다. 나와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은 내 수학실력은 보통정도이고 선생님께도 인상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어쨋든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극대화 시키는 어떠한 마력(?)의 책인 것 같았다.
당시 서울대 수학과 교수였던 강석진이 내놓은 책이 수학의 유혹이다.
처음에는 이 책이 학교 과학책 1권 두께와 맞먹어서 막상 겁부터 먹었었다. 내가 책과는 거리가 멀고 주로 만화위주의 책을 읽기 때문이었다.
맨 첫장은 5갤런 짜리 물통과 3갤런짜리 물통으로 4갤런의 물을 모으는 방법이었다.
본래가 수학과 거리가 멀어서 답부터 보려고 했지만 일단 풀어보기로 했다. 문제에서는 5분안에 만드는 것이었다. 6분이 지나고 7분이 지나고 신경질이 나서 답을 보았더니 의외로 간단했다. 답은 1) 5갤런짜리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운…(생략)

안 됀다고 생각했다. 개미가 어떻게 줄자를 매고 올라간다는 말인가? 차라리 벽을따라 내려보내겠다;;;. 63빌딩에서 줄자를 내려보낸다.2번째 (12명) 내가 이거와 비슷한 생각을 했었다. 63빌딩 꼭대기에서 줄을 내던지면 1층에 닿을테니 그 길이를 재면 되지 않을까? 라고 말이다. 그러나 200M이상 되는 줄자가 없으니 이것은 안될 것이다.
3번째로 층마다 높이를 재서 다 더한다.(68명) 좀 무식한 방법인 것 같다. 층의 높이를 구한 후 63을 곱한 후에 층 두께를 넌다. 의외로 간단할 것 같지만 결혼식장 수족관 아이맥스 영화관등 높이가 다를테니 이것도 힘들 것이다.

4번째로 3명은 설계도를 탈취한다고 하였다. 가장 완벽한 방법이나 가장 완벽한 범죄이다. 어쩌면 63빌딩 안내책자를 본다.라고 대답했으면 맥이 빠졌을 것이다. 수학적으로 구하는게 재밌지 않을까? 머리가 좀 아프겠지만.

5번째로 63빌딩 꼭대기에서 물체를 자유낙하시켜 시간을 잰 후 자유낙하 공식에 집어넣는다(15명) 나에게는 절대로 이해가 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고난이도 방법이였다.
그러나 물체가 무겁지 않으면 바람에 날아갈 수 있다.
6번째 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한다.(2명) 닮음이라니... SSS? AAA? SAS? 이건 합동조건인데... 이것또한 이해가 되질 않았다. 수학공식이니... 어떤날 63빌딩 그림자를 재었더니 120.5M가 나왔다 이때 6M인 막대기의 그림자를 쟀더니 3M였다.
이것을 3 : 120.5 = 6 : X 라고 놓으면 3x = 723 x = 241 이 나온다. 책에 있던 내용이지만 참으로 그럴 듯 하였다. 초등학교 때 배운 공식을 써서 더욱 간단하게 나타났다.

하나 더 소수(2 이상의 어떤 자연수로 나누어도 나머지가 남는 수)의 개수는 유한한가? ??그걸 어떻게 알아내???라고 말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쉽고 재미있고 아름답고 우아한?? 증명이 있으니 바로 다음과 같다. 만약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면, 그 유한한 소수를 모두 곱해서 생기는 어떤 수를 상상할 수 있다. 이 다음 내용은 다른 사람들이 직접 책을 읽고 답을 찾길 바란다.

이 내용은 책의 일부지만 그 일부가 이정도의 유혹을 내뿜고 있다.
나 만큼 수학을 거부하는 사람은 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집으면 해어날 수 없는 재미가 있다. 어제도 새벽 1시가 넘도록 책을 읽었다. 보통때는 12시까지 놀다가 만화책을 보곤했다. 수학은 알면 알수록 재밌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이 책에는 수학이 멋있는 이유와 이 책을 만든 사람의 특기인 축구의 축구공의 비밀등 매우 재밌는 내용들이 많다. 수학으로 책을 만든다는 발상도 참 재밌었지만 그 속내용은 더더욱 재미있었다. 내가 읽은 수학책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았다. 수학의 다른 매력을 찾아 낸 것 같았다. 학교 수학에 거부감 또한 많이 사라진 것 같았다. 수학책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내가 과학책 두께에 책을 읽었다는 것에 놀랐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수학의 유혹에 나는 푹 빠져버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