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읽고나서 수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수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고다이라 쿠니히코 /경문사
하지만 솔직히 나는 작가가 이 책을 쓰게된 진짜 이유인 3부가 아닌 수학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정리해 놓은 듯한 2부 ‘한 수학자의 망상’부분이 제일 맘에 든다.
오늘날, 과학과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기술은 옛날 석기시대때부터 필요에 의해 발전되었다고 하지만 과학은 그 당시에는 별로 쓸모가 없었을 텐데, 왜 발전해서 오늘날까지 왔을까? 이 이유를 작가는 인간의 욕망, 본성에서 찾고 있다. 그런 연유로 발전한 학문 중 하나가 수학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 작가는 고도로 성장하는 과학?기술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역시 인간은 이성보다는 본성이 좀 더 강한 힘을 내기 때문에 ‘인간이 결정을 내릴 때에는 본성에 의존해 결정을 내린다음, 그것을 정당화 시키기위해 이성을 사용한다’ 며 인간 사회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생략)

수 있듯이 자꾸만 어려운 내용을 어린아이들에게 서둘러 가르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선행학습까지 시키고 있다. 일찍 배운다고 다 이해되는 것도 아닌데 나참. 작가가 살았던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세월에 꽤 오래 지났는데도 그런 문제하나 해결하지 못했다니 안타깝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그 당시에 아이들에게 간단한 계산조차도 계산기로 계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요즘은 구구단도 모자라 1919단은 외우는 상황인데, 비교된다.
분명 수학관련 도서를 읽었는데 수학적지식보다 다른 분야의 지식을 더 많이 얻은 것 같다. 그래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