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웃기는 수학이지모야를 읽고 “ 웃기는 수학이지모야 를 읽고

“『웃기는 수학이지모야』를 읽고...”
지은이: 이 광연
출판사: 경문사
수학이란 무엇일까? 숫자와 셈하는게 떠오르고 아니면 우리 생활에 깊숙히 스며들어 필수적으로 필요하거나 모든게 다 수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거 같다. 그러나 수학하면 짜증나고 어렵게 생각한다. 처음 중학교에 들어 갈 때 체벌을 많이 하는 선생님이 많아 놀랐고 그 중에 수학, 과학선생님이 심했다.
마치 사나운 개가 달려들어 물어버릴까봐 무서워서 걸음아! 날 살려라 하는 심정으로 물지 않을려고 언니,오빠한테 구박 받아 가면서 배운게 참 비참했다. 학년이 올라가서 담임을 맡았던 선생님때문에 수학과목을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됐다. 학교에서 제일 무섭기로 소문난 수학 여선생님이 키가 아주 작은 나를 깜찍하고 귀엽다면서 무척 잘해주셨고 수학에 흥미를 붙게 할려고 애정을 많이 쏟으셨다.
수학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만의…(생략)

,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 말이 없는 증명 , ...’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각 장 사이사이에 수학 기호와 어우러진 재치있는 만화 그림이 수학의 원리를 설득력 있게 자세히 설명한다. 그러나 점점 깊게 들어가면 수학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음을 말해준다.단지 수학자들의 틀에 박히지 않는 폭 넓은 수학적인 사고는 배울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처음에 수학의 개념을 잘 설명해주었는데 뒤로 갈수록 거의 수학사 위주로 가는 것 같다. 일반 독자들에게 최근의 수학은 옛 수학 만큼 쉽지 않아서 일까? 가볍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일까. 어찌 되었거나 자세한 설명이 아쉬운 부분이 간혹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책이고 이 책의 후속편인 또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도 한번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