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방정환` 을 읽고 방정환을 읽고나서

방정환을 읽고나서
나라의 위기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나라를 자랑스러워 하다가 과연 ‘방정환’도 나라의 위기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을까 하는 마음에 한번 읽게 되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잊혀지지 않는 고마운 분을 들라면 방정환 선생님을 생각하게 된다. ‘내일의 희망, 내일의 주인, 내일의 일꾼인 어린이들을 사랑합시다. 우리들의 새싹을 잘 가꿉시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이렇게 외치며 오직 어린이만을 위하여 일생을 살았다.
방정환 선생님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여 아주 수많은 글을 짓고, 재미있는 동화책과 잡지를 만들고, 어린이에 대한 사랑의 운동을 벌이고, 어린이날을 만들었다.
할아버지 사업이 실패하신 후, 갑자기 집이 가난해져서 다니던 학교도 그만 두고 힘겹게 생활을 살아가면서 방정환 선생님은 마음의 양식 책을 읽고 토론회를 여는 등 일본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생략)

절에 어린이를 존중을 부르짖는 강연회를 열고 연설하시는 방정환 선생님의 모습이 나의 눈 앞에 선하다. 오직 어린이만을 위해서 일생을 사신 방정환 선생님께 정말로 감사를 드리고, 나는 이제부터 지금까지의 나의 잘못된 생활을 고치고 앞으로는 바르고 씩씩하고 착하게 자라겠다고 굳게 결심하였다. 난 이 책을 읽고 방정환 선생님의 생애를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책을 다시 읽게 되면서 방정환 선생님을 위하여 나는 커서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우리 곁에 없지만 말이다...
방정환 선생님의 수필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어린이는 복되다. 한없는 복을 가진 어린이를 찬미하며 내가 어린이 나라에 가까이 있을 수 있는 것을 한없이 감사한다.’ 소파의 수필 ‘어린이 찬미’의 마지막 구절이다.
이렇게 깊고 깊었던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 애틋하고도 불타는 사랑은 나날이 새롭게 어린이들의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그리고 아마 지금도 방정환 선생님은 하늘에서 어린이날이 되면 우리들과 같이 웃고 즐기며 영원히 사랑하실 것이다. 또 언제나 방정환 선생님께서는 우리 가슴 속에 살아 계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