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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진리를 위해……
오늘날 어떤 사람이 “태양이 지구의 둘레를 돌고 있다.”라고 말한다면, 우리들은 그 사람을 바보 취급하며 과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인정할 것이다.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이미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이 직접관찰을 통해서 사실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17세기에 살았던 갈릴레이는“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가 그 당시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비웃음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태양이 지구의 둘레를 돌고 있다.’는 사실이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때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 시대에 열정적인 탐구심을 지녔던 갈릴레이의 과학적 진리를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주장한 이론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진리를 거짓이라 몰아 세우고, 심지어는 갈릴레이를 종교 재판에까지 화 부하여 그의 빛나는 업적을 완전히 무시했다. 진리를 지키기 위해 갈릴레이가 겪었던 고난은 단순한 인내의 차원을 넘어서서 지나치리만큼 가혹한 것이었다. 하지만 갈릴레이는 꿋꿋한 의지로써 모든 어려움을 견뎌 내고 자연 과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저 무한한 우주의 신비를 하나한 밝혀 낼 수 있었던 것과, 알고 보면 갈릴레이가 일구어 놓은 과학의 토대 때문이다. 또한 자칫 묻혀 버리려했던 과학적 진실이 오늘날까지도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진리를 주장할 수 있었던 갈릴레이의 용기 때문이리라.
갈릴레이는 종교 재판소의 문을 나서며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관찰과 실험을 얻은 과학적 지식에 대한 집념이 굳건했다. 만년에 과학 이론서를 쓰던 중일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시력을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제자에게 자기의 뜻을 받아 적게 하여 훗날 많은 사람들에게 과학적 지리를 알려 주려 했을 만큼 책임감도 투철한 인물이었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면서, 갈릴레이가 인류에 끼친 업적이 얼마…(생략)
나 컸는가를 새삼 느끼게된다. 지금도 갈릴레이는 저 먼 곳에서 한 손에 천체 망원경을 들고 별들을 관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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