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광해군 역사인물 다시읽기 를 읽고나서 광해군

광해군(역사인물 다시읽기) 을 읽고나서
역사속에서 폭군과 패배자로 기억되는 광해군.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역사속 광해군의 모습을 객관적 시각으로 조명한 저서이며, 임진왜란을 거치며 언제 왕세자 자리에서 실족 당할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17년간을 버텨낸 광해군. 아버지 선조의 뒤를 이어 천신만고 끝에 왕위에 오른 광해군의 어린시절부터 외교전문가로서 광해군의 모습까지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한 책이다.
한 사내가 있었다．애당초 왕이 될 수 없었지만, 급변하는 역사의 흐름에 휩싸여 용상에 오르게 되었다．현실과 명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국가와 민족의 생존을 유지하고자 애쓴 그는,불행하게 왕위에 쫓겨나 모진 목숨을 이어가며 권력과 인생의 무상을 맛보았다．
??어머니를 폐하고 동생을 죽였다??는 멍에를 썼으며,??어리석은 임금????쫓겨난 임금??이란 이름이 붙여진 사람．1575년에 태어나 1608년 왕이 되…(생략)

다독거린다??는 것．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외교라도 튼튼한 내치의 기반이 없으면 사상누각．지도층의 분열과 반목은 결국 인조반정과 광해군의 폐위를 불렀으며,나아가 병자호란으로 연결되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광해군의 외교력은 정말 배울만 하다. 대신들이 재조지은이라는 명분으로 명에게 군사을 파병하라고 독촉을 했을때 광해군은 임진왜란때 쌓은 경험과 안목으로 파병을 미루려고 했고 조선을 구하려고 했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흔히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한다. 얼마전 노대통령이 우리도 국익을 위해서 이라크에 군대파병을 한다고 말했고 얼마전 1진이 이라크에 파병되었다. 많은나라가 전쟁의 명분이 없고 수많은 세계인이 반전운동을 할때 우리는 이 명분없는 전쟁에 왜 파병을 선택했나. 꼭 경제적인 국익때문에 그랬을까?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나 또한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각인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행동 하나 잘못해서 나중에 주변사람에게 좋지 못한 말을 듣게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정말로 좋은 말들을 듣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무엇보다 현재 내가 할수 있는 학생이라는 위치에서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