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김정호 김정호

김정호
저자 : 김정희
출판사 : 계림
김정호는 어려서부터 지도 그리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어떤 날은 글방이 파이고 나서 동네의 그림을 그려서 어머니께 보여 드렸더니 이젠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정호는 나이가 먹을수록 과거를 볼 생각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김정호의 친구가 집에 있는 지도를 가져다 주었 습니다.
김정호는 그 지도를 들고 다니며 재보았으나 사실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래서 김정호는 그 길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마침 한고향 사람이어서 "조선 진도"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슨 지도를 봐도 빠진 것이 수두룩 했습니다. 그래서 김정호는 자신이 지도를 만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농사를 봐아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김정호는 20살이 되어서 결혼을 하여 아내가 첫 딸을 낳았습니다. 그래서 식구가 늘어서인지 살…(생략)

녀를 시집을 보냈습니다. 지도의 밑그림을 마쳤을 때, 김정호의 나이는 벌써 40이었습니다. 이때 사위가 병으로 죽었습니다. 홀로 된 딸은 친정으로 돌아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샛길 만한 널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널을 마련하려면 서울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김정호는 집을 파아 한성 서대문 밖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김정호가 나라를 돌며 있었던 일을 책으로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책은 뜻밖에 잘 팔렸습니다. 그돈으로 널을 사서 지도를 새기기 시작했습니다. 순녀는아버지가 새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몹시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순녀는 아버지를 도와 칼을 잡았습니다. 손에 못이 박히고 손목이 아프다가 나중에는 팔이 떨어져 나가듯이 아팠습니다. 순녀는 이 일을 계속 도왔습니다. 10년이 흘렀습니다. 온나라를 도는 데 20년이 걸렸으니 모두 30년이 지나간 것입니다. 김정호는 종이에 찍어내어 책을 매었습니다. 책이름을 대동여지도라고 하였습니다. 김정혼느 다시 대동여지지라는 지리 책을 내었습니다. 이 책은 지도에다 나타낼수 없는 작은 땅이름을 올리고 고장마다에서 나는 물건을 자세히 적는 한편 각지방의 역사와 거기서 난 인물까지 섬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김정호의 지도로 프랑스 함대를 무찌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용희라는 옛 친구가 이 지도를 보고 작전을 짰던것입니다. 이용희는 대원군에게 청해 김정호에게 벼슬을 주자고 하기로 하고 이뜻을 김정호에게 말했습니다. 김정호는 펄쩍 뛰었지만 이용희는 그냥 가버리고 어느날 다시 왔습니다. 얼른 피해야 겠다며 이 사정을 말했습니다. 그 지도를 대원군께 보여드렸더니 화근이 되어 죄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김정호는 포도청에 끌려가 옥에 갇혔습니다.
그 후 김정호는 얼른 풀려날 것 같지가 않아서 팔도 민속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포도대장은 날마다 김정호를 불러 고문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곤장을 맞았으나 점점 주리를 틀기 시작했습니다. 김정호는 옥에서 쓰려던 팔도 민속지를 쓰지 못한게 아쉬었습니다. 옥밖에서 타는 냄새가 풍겨 옵니다. 대동여지도 목판이 장작처럼 활활 타고 있었습니다. 1867년 1월의 일이었습니다.
김정호는 정말 불쌍하였다. 나라를 위해서 지도를 30년이라는 세워을 걸려 만들었 건만...
그렇게 지도를 만든 사람을 훈장도 아니 고문을 주다니.
이건 정말 나라의 문제이다. 나쁜 사람들도 널렸는데...
정말 이책을 읽고 나니 정말 김정호라는 인물을 다시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