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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국의 자주적인 독립을 위해서라면
1학년 1반 이하나
백범 김구는 뛰어난 애국자이다. 나라를 위해선 목숨도 아끼지 않는 애국자였다. 물론 거의 모든 독립투사들은 같은 생각이겠지만 그는 좀 달랐다.
김구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임시 정부를 찾아가 수위가 되겠다고 해서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20살의 젊은 사람들도 차관이다, 대의원이다 하는 판국에 40이 훨씬 넘은 나이에 수위를 하겠다고 자청했으니 대단한 애국심이 아닐 수 없다.
백범일지 속에 이런 구절이 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 내 소원은 대한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라는 대목에서 백범 김구의 자주적인 독립을 꿈꾸는 그의 소망이 담겨져 있다.
그의 자주적인 민족 사상은 미국과 소련이 우리나라를 신탁통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이렇듯 김구는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독립을 주장하였으며, 남, 북한이 따로 정부를 세우는 것 또한 반대하였다. 이러한 점은 감히 바람직한 행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 김구의 주장대로 우리나라의 독립이 일본의 제 2차 세계 대전 패배에서 비롯된 의존적인 독립이 아니고, 우리민족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독립운동을 펼쳐서 된 독립 이였다면, 또 신탁통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남북한으로 분단되어 고통 받지도 않았을 것이고, 경제성장 역시 미국과 어깨를 견줄 만 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점을 보면 김구의 사상가치는 뛰어나며 칭찬할 만하다.
반면에 김구는 민중을 자신이 속한 개체라 보지 못하고 오직 자신이 구원해야 할 민중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라서 민중이야말로 항일투쟁전선에 있어서 스스로를 해방시킬 개체라 보지 못했다는 점이 미래의 사람으…(생략)
로서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백범 김구는 항상 자신의 희생을 먼저 생각했다. 조국이 독립이 되고 통일이 된다면 자신의 목숨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은 메시아적 사명감에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은 상민 출신이라서 높은 벼슬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은 그의 머릿속엔 민주라는 단어는 깃들여 있지 않은 것 같다. 만약 이 세상에 김구 같은 사람만 있다면 민주주의는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듯 그의 사상과 행적은 바람직한 점과 바람직하지 못한 점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백범 김구는 일제 시대부터 우리나라가 행방 되어서 대한민국 정부를 세울 때까지 우리나라를 위해 일생을 바친 분인데, 내가 그 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감히 논한다는 게 송구스럽고 나 또한 나라를 위해 여러 번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여, 후손에게 안타까움을 남기지는 말아야겠다고 이번 기회를 빌어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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