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노예 해방의 아버지 링컨 노예 해방의 아버지 링컨

노예 해방의 아버지 링컨
구레나룻이 매우 인상적인 링컨 대통령. 그는 처음부터 구레나룻을 기르던 멋쟁이는 아니었다. 링컨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을 때 어느 소녀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얼굴이 여위어 쓸쓸해 보입니다. 아저씨의 얼굴에 구레나룻을 기르시면 더 멋있게 보일 것 같아요.’
링컨은 이 소녀의 편지를 받고 이 때부터 구레나룻을 길렀다.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처럼 링컨은 어린 소녀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훌륭한 인격을 지닌 사람이었다.
링컨은 켄터키 주에서 개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 학교 교육이라고는 채 1년도 받지 못한 그는 아홉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새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새어머니가 가지고 온 성경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고 많은 책을 읽었다. 특히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 진기를 감명 깊게 읽었다. 언젠…(생략)

하기에 이른다.
나는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미국 민주주의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라는 내용이었다.
링컨은 전쟁에 이기고서 미국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남부에 대해서도 관대해야 한다는 연설을 했던 것이다.
이렇듯 한때는 비록 적이었지만 지금은 같은 국민이므로 관용을 베풀 것을 주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흑인을 비롯한 모든 미국 국민을 위해 평생을 바친 링컨은 그만 암살로 인해 비극적인 종말을 맞고 말았다.
진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에게도 어떤 쪽에서는 시기하는 사람이 있어 헤치려 들다니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산출판사 역사를 움직인 사람들 링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