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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노먼 베쑨
테드 알렌?시드니 고든 지음＼천희상 옮김
지금 나는 독후감을 쓰려 한다. 그런데 이렇게 감동적이고 가슴에 와 닿는 책을 읽은 적이 너무 오래간 만이 여서 어떻게 써야 할지 약간 막막하다.
닥터 노먼 베쑨 이라는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고1때 사회 수행 평가가 시작이 었다. 그땐 책이 너무 두껍고 아이들이 많이 읽어서 읽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러다 고2 수행평가 역시 고1때와 동일 했고 이 책을 구해 보기 쉬워서 읽기 시작 하였다.
이 책의 내용을 다 읽고 난 지금도 내용을 말해라 하면 솔직히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하다. 외국사람들의 이름과 의료계통의 용어와, 또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생전 처음 들어본 기구나 협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노먼 베쑨 이라는 아저씨의 일생을 적어 보라면 대충 이렇다.
노먼 아저씨는 캐나다 사람이다. 노먼 아저씨의 아버지인 말콤 니콜슨 베쑨 할아버지는 목사이시다. 그래서 노먼 아저씨는 어렸을 때 이사를 많이 하게 된다. 노먼 아저씨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해 다치기도 하고 익사 할뻔도 하며 자라난다.
대학생이 된 노먼 아저씨는 목사의 봉급으로는 두 아들을 한꺼번에 대학에 보낼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용돈과 수업료를 벌기 위해 일하러 다닌다.
그리고 그는 의학 박사 취득1년을 앞두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다. 그는 거기서 과연 전쟁이란 행위가 무슨 가치가 있는가를 생각하고 전쟁은 영광이 아니라 황폐뿐 이라는 것을 느낀다. 전쟁은 베쑨 아저씨의 학창 시절에 종지부를 찍어 준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베쑨 아저씨는 왕립 외과 의사 대학에 시험을 보기 위해 에딘버러로 간다. 거기서 프란시스 캠벨페니 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둘은 사랑하여 결혼 하지만 신혼여행 겸 유학에서 두사람 사이는 좌절과 적대와 오해가 생긴다. 그리고 그것은 서로에 대한 존경과 사랑에 균열을 만들기 시작 한다. 그리고 그들의 부부싸움과 화해는 꼬리를 물고 계속 되었다.
그렇게 …(생략)
시간은 흘러 노먼 아저씨는 전문의가 되었고 병원을 개업하게 된다. 그는 병원에서 정말 아픈 사람들은 너무 가난해서 병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그리고 노먼 아저씨는 의학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는다. 폐결핵이라는 병 때문이 었다. 하지만 노먼 아저씨는 기적적인 수술로 살아나고 흉부외과 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공부하게 된다. 그는 외로움으로 프란시스에게 편지를 쓰고 결국 둘은 다시 재결합 한다. 폐결핵을 걸렸을 때 그는 프란시스를 놓아 주었던 것이다.
나중에는 프란시스 쪽에서 이혼을 요구해 다시 한번 이혼하게 되지만 말이다. 어쨌든 닥터 노먼 베쑨의 명성은 높아 질 때로 높아져 소위 우리가 말하는 잘 나가는 의사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버리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인 전쟁에 참전 하게 되고 처음 간 곳은 스페인이다. 그는 거기서 의료 활동을 해 주며 많은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는 다시 상황이 더 좋지 않은 중국으로 건너 가게 된다. 그는 거기서 ‘백구은’ 이란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고 열성적으로 일한다. 그러다 수술 장갑이 없어 맨손으로 수술하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1939년 11월 13일 오전 5시 20분에 운명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중국의 영웅 아니 세계의 영웅으로 기억 될 것이라는 동과 봉의 대화로 끝을 맺는다.
나는 이 책 끝부분 에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어떤 부분이라 콕 찍어 이야기 할 수는 없어도 어쨌든 그랬다. 닥터 노먼 베쑨 아저씨는 정말 위대하다는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만약 그랬다면 그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끔 했다. 내가 잘 나가고 돈 많은 의사인데 과연 모든 걸 버리고 그렇게 목숨이 위태한 곳에 갈수 있을까?
부모님,친구,직장 이 모든 것을 버리고 말이다. 정말 위대한 사람이다. 적군이 뒤에서 달려 오는데 그들을 뒤로 하고 수술을 하는 그의 모습, 적군임에도 불구 하고 수술을 해주는 그의 모습은 정말 진정한 의사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의사가 꿈이 아니지만 자기 일에 대한 성실함과 긍지는 내가 본받아야할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 자랑 스럽다 .
친구들에게도 꼭 읽어 보라고 추천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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