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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을 세계에 알린 ≪동방 견문록≫
마르코 폴로의 전기를 읽기 전에는 마르크 폴로가 무슨 일을 한 사람인지 잘 몰랐다. 그러나 전기를 읽어 보고, 그가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동방 견문록≫이란 책을 써서 동양을 서양에 알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마르코 폴로는 아버지?숙부와 함께 24년간 여행을 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마르코 폴로가 태어난 것도 모르고 15년 동안이나 여행을 했다. 마르코 폴로의 숙부와 함께 장사하러 떠났다가, 몽고 쿠빌라이 대왕의 부탁을 받고 15년이 지나서야 고향 이탈리아로 돌아왔던 것이다.
요즘 같으면 단 며칠이면 오갈 수 있는 곳인데도, 옛날에는 걸어서 다니거나 낙타를 타고 사막을 넘어서인지 시간이 참 많이 걸렸다.
나는 마르코 폴로 부자가 쿠빌라이 대왕에게 성유를 바치는 그림을 보았다. 원래 쿠빌라이 대왕은 학자 100명을 데려오라고 부탁했지만 사정이 있어서 예루살렘의 성유만 얻어 쿠빌라이 대왕한테 바쳤던 것이다.
마르코 폴로 일행의 여행 이야기는 참 재미있었다. 그 때의 장면이 눈앞에 그려진다. 그들은 사막을 지날 때 몹시 고달팠다. 도적 떼가 달려오자 당황…(생략)
한 나머지 구덩이에 빠져서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또 사막에서는 몹시 목이 말라 지쳐 쓰러지기도 했다.
마르코 폴로가 사막의 유령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일어서는 순간, 나는 ‘가지 마!’하고 소리쳤다. 나도 함께 긴장하여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쿠빌라이 대왕은 마르코 폴로를 믿고 좋아하여 그가 가지 못하게 붙잡았다. 그래서 마르코 폴로는 24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도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그렇지만 전쟁 중 감옥에 갇히게 된 마르코 폴로는 감옥 안에서 ≪동방 견문록≫을 써서 세상에 남겼다.
나는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 견문록≫을 꼭 읽어 보리라 다짐했다. 그래서 그 당시의 동양 세계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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