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동의보감 허준 을 읽고 허준을 읽고 나서

허준을 읽고 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사주신 세계위인전을 즐겨 읽어었다. 예수, 모차르트, 다빈치, 페스탈로치 등 세계에는 훌륭한 사람이 많이 있었다. 세계 위인전은 많이 읽어었지만 우리나라의 위인전은 많이 읽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읽어보기로 했다.
평소에 내가 꼭 읽고 싶었던 위인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허준이다. 세계위인전을 많이 읽은 탓인지 허준 의원님을 보니깐 영국에 유명한 간호사 나이팅게일이 떠오른다. 나이팅게일을 전쟁 때 병자를 따뜻하게 간호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허준 의원님도 임진왜란 때 병자들을 위해 많이 힘썼다고 들었다. 또 1학년 때 동의보감을 배우면서 의원님의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을 보고 감동을 받았었다. 의원님의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허준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남달리 전쟁놀이를 할 때 허준은 전쟁놀이를 하지 않고 칼…(생략)

돌아왔다. 유의태의 제자들과 허준은 스승을 찾기로 한다. 허준은 유의태를 찾아 몇 년 동안 찾으면서 다녔다. 찾는 도중에도 병자를 치료하면서 다녔다. 허준 의원님은 아픈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마음이 넓은 사람인 것 같다. 어느 날, 침을 잘 놓는 늙은 의원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허준은 그 곳을 찾아가 봤더니, 유의태가 있었다. 유의태는 머리를 다쳐 옛 기억을 못 했다. 허준은 유의태를 몇 달 동안 간호한 후 기억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완쾌를 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은 전 세계에서 허준 의원님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이다.
유의태는 내의원 시험을 보러가라고 권한다. 유의태의 말을 따라 한양으로 향해 과거 시험을 보러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당당히 수석으로 내의원 시험에 합격하였다. 합격한 후에도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고 부족한 점이 있어도 금세 메워 선배의관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의원님은 부족한 점을 금세 메우시는 것을 본 받아 나도 부족한 과목을 보충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느 날, 허준은 왕자의 창독을 잘 치료하여 선조의 눈에 띄게 된다. 그리하여 임진왜란 때 어의로서 선조를 끝까지 호종하였던 의원이었다. 의원님은 충성심도 강한 훌륭한 신하이자 훌륭한 의원인 것 같다.
그러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난다. 임진왜란 때 병자들은 많은 질병이 나돌고 있지만 치료할 수 없어 허준은 마음 아파했다. 아픈 사람을 두 눈으로 못 보시는 의원님의 마음이 있어 오늘날에 훌륭한 동의보감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초와 치료를 쉽게 할 수 있는 책을 펴내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하여 임진왜란의 비바람 속에서 동의보감을 펴내기 시작한다. 또 허준은 동의보감을 펴내면서 선조의 건강을 챙겼다. 하지만 얼마 안되서 죽게 된다. 선조가 죽고 광해군이 즉위하자 평소에 허준이 선조의 신임을 받았던 것을 시기한 나쁜 신하들이 그를 모함하였다. 광해군은 찬성하지 않았지만 못난 신하들은 끈질기게 자기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허준은 벼슬을 빼앗기고 귀양길에 오른다. 귀양살이 때도 여념 없이 동의보감을 펴낸다. 고난 속에서 만들어진 동의보감은 허준 의원님의 피눈물 나는 집념과 병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만들어진 느낌을 받았다. 마침내 귀양살이 2년을 마치고 동의보감을 완성한다. 동의보감은 우리 민족 의학의 뜨거운 불꽃이며 숱한 역경 속에 그 불꽃을 피운 허준 의원님이 우리 겨레의 영원히 꺼지지 않는 횃불인 것 같다.
허준 의원님이 간 4백여 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동의보감은 우리나라의 한의학계에서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한의학계에서도 동양의학을 정리한 귀한 의학 책으로서 대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 평생 병자를 위해 힘써주신 허준 의원님이 있어 우리나라가 참 자랑스럽다. 또 의원님의 스승에게 대하는 태도와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본 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의원님은 전쟁 때나 귀양살이 때 동의보감을 펴내는 것을 멈추지 않고, 병자들을 위해 희생하셨다. 이것을 본 받아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가며 가며 훌륭한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 또 의원님은 어려운 처지에서 훌륭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의원님을 본 받아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로 다시 한번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