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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를 읽고...
도덕책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그 중 한 인물을 선택하여 독후감을 써야하는데 많은 인물중 루소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2학년 때인가 사회 책에서 읽어 본 적이 있었다. 몽테스키외 와 함께 18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라고만 알고있지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다. 이번 기회로 루소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18세기를 가장 과격하게 비판한 사상가라는 루소는 1712년에 제네바에서 시계직공의 아들로 태어난 루소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자식을 기르는데 별로 관심이 없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자립하기 위해 열심히 힘을 썼으나 성공하지 못하였지만 이때 발표한 많은 논문들이 유명해졌다. 루소는 [학문예술론]이라는 책으로 유명해졌다. 이 책을 통해 펼친 주장은 진보를 구가하는 당시의 시대사조나 백과전서 파의 사상과 대립하는 것이며 루소 자신의 생활방식을 되묻는 것이기도 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과 여러 책을 통해 사회를 문란하게 한다는 이유로 도망자의 삶을 살게된다. 그리고 오해를 풀기 위해 책을 집필하였고 그 책으로 오해를 풀긴 풀었다. 하지만 낭독회 에서의 반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루소는 1778년 자기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죽었다고 한다. 루소는 18세기 문명을 거세게 비판하여 루소만큼 그 시대 혁명가들을 흥분시킨 사상가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문명의 불만을 예리하게 지적한 사상가도 없다고 한다. 루소의 개혁사상이 민주주의 즉 사유재산 제도가 인간의 본심을 어긋나게 하고 예술과 과학의 남용이 인간불행의 원천이라는 사고에서 출발했지만 그는 인간의 본성이 원래는 선량하다는 믿음을 평생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믿음의 사상은 옛 자연상태로 돌아가야 한다는 보수적 사상이기도 했다. 그는 그 사상 때문에 프랑스 바깥으로 떠돌아야 했고, 그 보수성 때문에 디드로와 철천지원수가 되었다. 루소는 그때의 최고의 베스트셀러 저술가로서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면서도 친구들과의 불화로 소외감에 시달렸다고…(생략)
하는 모순적 인물이었다. 교육 소설 ‘에밀’을 쓰면서도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형편없는 아버지 였다는 점 역시 마찬가지이다. 엄청난 사상가였던 루소가 자기가 쓴 책은 엄청나게 위대하고 놀라웠지만 정작 자신의 삶과 도덕적 생활은 정말 엉망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한 내 자신도 이와 마찬가지 상황으로 생각이 되었고 후회스럽고 후회가 되었다. 2학년때 사회책에서 루소는 훌륭한 사상가였다는 말은 좀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루소는 미국의 독립 운동과 프랑스 대혁명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근대 민주주의 사상을 확립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그러므로 루소의 좋은 점은 본 받도록 노력하며 나 또한 내가 훗날 커서 내 삶을 돌아볼 때 후회하지 않도록 항상 모든 일 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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