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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제목 : 모두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를 꿈꾸며 / `마틴 루터 킹`을 읽고서
"피부색이 다르면 우린 다른 건가요?" "평등이란 말은 정말 있긴 하나요?"
이 책을 읽고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내 마음속에 깊이 남을 수 있고 나에게 커다란 교훈을 줄 책을 읽고 싶어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마틴 루터 킹`이라는 인상적인 이름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쓴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나에게도 흑인은 나쁘고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이 남아 있던 것 같다. 입장을 바꿔서 내가 지금 흑인이고 그 시대에 있었다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백인의 그런 이기주의 속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흑인 금지 백인 전용`이란 간판을 증오하며 버스 안에서의 백인은 앞자리, 흑인은 뒷자리에 앉으며 언제까지나 높은 산을 우러러보듯 흑인들이 자유를 갈망하는 백인 위주의 사회에서 백인들을 증오하며 미국 최악의 흑인 폭동 사건인 ‘로스엔젤레스 폭동’에 참여했을 것이다.
하지만 흑인 목사인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달랐다. 흑인 폭동이란 절망에 찬 외침이 아닌 비폭력운동이라는 미움과 증오는 사랑으로 감싸는 운동을 추진해 나간 것이다. 하지만 백인 우월자라는 큰 벽이 있었다. 그들은 이기주의자들의 왕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이라도 먹을 수 있는 사과보따리를 누구에게도 주지 않는 사람처럼 한 번에 흑인들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백인들은 언제든 잔인하게 흑인들을 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킹 목사는 그런 위험은 아랑곳하지 않고 식당 안에서의 차별을 반대하는 농성운동, 자유 승차운동 등 많은 흑인들을 위한 운동과 연설을 하며 유색인의 평등과 자유를 위해 걸어갔다.
킹 목사의 운동 중 가장 내 마음속 깊이 남은 흑인들의 고통을 알려 주는 버밍햄에서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엔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운동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중엔 여덟 살 난 아이들, 초등학생인 어린이들, 내 또래의 아이... 각기 성격도 다르고 좋…(생략)
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그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 ‘자유와 평등’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월드컵 때 붉은 물결을 이루어 낸 것처럼 그 때도 어린, 아이 할 것 없이 흑인들이 모여 ‘평화의 물결’을 이루었을 것이다. 150년 동안 흑인들은 차별이라는 커다란 감옥 안에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자유와 평등이라는 조그만 구멍을 찾아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막으려는 백인들을 폭력이 아닌 ‘비폭력 운동’으로 스스로 백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게 한 킹 목사님은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같다.
킹 목사가 죽은 후에도 많은 흑인들이 평화와 자유를 위해 싸웠지만, 얼마 전에도 백인 변호사가 흑인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흑인 9명을 죽인 일은 나에게, 사회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었다.
나는 지난날 ‘맨 오브 오너’라는 영화를 보았었다. 백인 위주의 군 생활에서 흑인 잠수원의진실 된 이야기와 성공을 그린 영화를 보고 미국이란 거대한 민주주주의 나라에서 민주주주의 기본 원칙인 ‘평등’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언제까지 흑인들은 백인의 구두에 묻은 먼지만 핥아야 하는 것일까?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우린 언제까지나 다른 것일까? 그건 아니다. 우린 모두 똑같은 인격체와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 이 세계에 진정한 자유와 평등이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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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을 읽고나서 마틴루터킹.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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