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목숨과 바군 충절 목숨과 바꾼 충절

독후감 > 위인전기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숨과 바군 충절 목숨과 바꾼 충절.hwp   [size : 3 Kbyte]
  16   1   500   1 Page
 
  100%
  등록일 : 2010-07-21

목숨과 바군 충절 목숨과 바꾼 충절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목숨과 바꾼 충절

집현전 학사로서 한글을 만드는 데 공헌했던 성삼문. 만일 성삼문과 같은 인물이 없었다면, 세종 대왕이 아무리 위대했던들 한글의 빛나는 탄생이 있었을까.
그런 점을 생각하면, 집현전 학사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머리가 숙여 진다.
그러나 집현전 학사들의 밝은 영예는, 그들의 업적에 비하면 지극히 짧을것이다. 세종 대왕의 승하 후 문종의 두리를 이어 단종이 왕위에 오르면서부터 이들의 운명은 이미 기울고 있었다.
나는 어릴 적에 <콩쥐팥쥐>란 동화를 읽었는데, 불현듯 그 이야기가 떠올랐다. 콩쥐의 착한 마음씨가 끝내는 팥쥐와 계모의 나쁜 마음씨를 이기게 된다는 이야기가 왜 성삼문의 전기가 대비해서 떠오른 걸까. 그 것은 아마도 성삼문의 단종에 대한 충성심이 콩쥐의 착한 마음씨처럼 착하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동화 속의 인물과 위인 전기 속에 실제적 인물은 같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성삼문의 굽힐 줄 모르는 충성심은 콩쥐와 같은 행운을 얻지 못하고 팥쥐보다도 더욱 불행에 빠진 것이다.
성삼문의 전기를 읽으면서 나는 도 한 가지 아쉬운 마음을 놓칠 수가 없다. 왜 우리의 역사에는 늘 서로가 서로를 모략하며, 약한 사림이 때때로 중심 인물이 되는가 하는 점이다.
조카인 단종을 내몰고 왕이 된 수양 대군도 역적이지만, 그런 역적을 두려워하며 위인들의 큰 뜻을 하루 아침에 물거품으로 만든 김질 같은 사람은, 정말 우리의 조상이 아니었으면 싶다.
단종의 복위가 끝내 밀고되었을 때 성삼문은 굽힘 없이 세조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린 상감에게 빼앗긴 왕위를 도로 찾아드리려고 했을 뿐이오, 하늘에 해가 두 개일 수 없듯이 백성에게도 두 임금은 있을 수 없소.”
얼마나 당당하고 의리 있는 태도인가?
성삼문이 죽은 뒤 그의 집 광에는 세조가 내린 쌀이 손도 대지 않은 채로 쌀여 있었다고 한다.
가슴은 뭉클하게 하는 숭고한 지조와 충성심이 아닐 수 없다.
성삼문은 비록역사의 희생물이 되엇지만.…(생략)




위인전기목숨과바군충절목숨과바꾼충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