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민족의 소금 `간디` 간디를 읽고 나서

간디를 읽고 나서
이 때의 인도는 영국 사람들이 다스리고 있었다. 영국 사람들은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으며, 때때로 장학관이 와서 직접 시험 문제를 내기도 했다. 이런 시험은 학교에서 더욱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인도 사람들은 영국에게 자신의 나라를 빼앗긴 것이 분하지도 않을까? 이런 일은 어른들이 앞서서 독립을 위하여 힘써야 할 일이었다. 아니, 당연한 일이었다. 드디어 영국인 장학관이 들어서고 시험이 시작되었다. 인도 담임 선생님도 걱정이 되는지 학생들의 답안지를 살펴보며 교실을 돌다가 한 학생의 답안지에 틀린 답이 있어서 선생님은 구두 끝으로 학생의 발뒤꿈치를 꾹꾹 찔렀다. 장학관이 보지 않는 틈에 옆 학생의 답안지를 보고 쓰라는 신호였다.
그러나, 그 학생은 옆 학생의 답안지를 보지 않았다. 그 학생이 바로 간디 소년이었다. 간디는 친구의 답안지를 몰래 보는 것은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나쁜…(생략)

기나긴 투쟁을 지도하였다. 항상 자기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누구도 미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은 간디는 3억 인도인의 위대한 영혼이 되어 인도를 독립시켰다.
‘사티아그라하!’ 폭력을 쓰지 않고, 상대방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하는 이 저항 방법이 바로 마하트마 간디의 위대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하겠다. 간디의 집안은 대대로 높은 지위에 있었다. 간디도 젊어서 변호사가 되어, 자신이 원했다면 편안히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간디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감옥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고, 단식을 밥 먹듯이 하였다. 간디는 왜 그런 삶을 택했을까? 명예나 지위를 얻기 위해서였을까? 부자가 되어 보려고 그랬을까?
만약 간디가 그런 것을 탐냈다면, 오늘날 누구도 그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은 20세기의 성인이라는 간디의 일생을 통해 훌륭한 사람은 어떻게 살았는가 다시 한 번 생각 해 보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그 간디는 어릴 때부터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스스로 노력하였다. 남을 속일 줄 모르는 정직, 부모님 말씀으 잘 따르는 효도, 올바른 일에는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었다. 간디는 언제나 자기를 반성하여 좋지 못한 점은 고쳐 나갔다. 또한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우리 곁에 없는 분이시지만 우리들 가슴 속에 새겨 놓고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