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백범일지를 읽고나ㅓ 백범일지

- 백범일지를 읽고-
내가 맨 처음으로 읽게된 동기는 국사 수행평가 때문에 백범일지를 읽게 되었는데 백범일지하는 책은 중학교에서 축제때 알뜰장터에서 500원주고 산책을 한번도 안읽고 이번에 수행평가 때문에 시간을 내어 할수없이 읽었다.
읽기전에 김구하면 이말이 떠오른다.??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 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고 하면, 나는 또 ??우리 나라의 독립이오??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 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하고 대답하는 말은 국어책 에서도 배운 내용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많은 위인을 존경해 왔다. 그 중에서도, 백범김구 선생님을 손꼽을 수 있다.
나는 이제껏 김구 선생님 하면, 그저 독립운동가 정도로 밖에 생각…(생략)

구 선생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이런 일들은 조금 벅차겠지만 성공 하셨을 텐데... 지금의 우리들의 아니, 나라의 실력이 더 없이 모자라다. 그래서, 더욱 김구 선생님의 그 열정을 본 받고 싶어진다. 옛날 김구 선생님께서는 아명이 창암 이라고 했다. ??어린 만큼 매도 많이 맞으셨겠지???김구 선생님이 어렸을 때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린 창암이는 동네를 떠돌며 엿을 파는 엿장수의 엿이 먹고 싶어서, 아버지의 은수저를 깨서 동그란 윗부분만 엿과 바꿔 먹어서 아버지, 어머니께 호되게 혼난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에 비해 나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입고 싶은 것 다 입는데... 정말 나는 행복한 아이다. 김구 선생님께선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다고 들었다.
원래는 양반집안 이었던 김구 선생님은, 윗대 할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당하시게 되자 화를 면해 보려고, 경기도 고양으로 내려 왔지만, 서울과 너무 가까워서 숨어살기에는 부적당해 백운방 기동마을로 내려와 상놈생활을 하면서 살아갔다. 김구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글공부를 열심히 했다. 글공부를 열심히 해서, 과거에 급제해 양반이 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에 떨어져 동학도가 되기로 하였다. 19세 때는 동학군의 선봉장이 되어 해주성을 공략했고, 청년기에 국내에서 교육을 통한 구국일념으로 인제 양성에 헌신하였고, 3?1독립만세 후엔 더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 정부주석이 되어 일본군을 상대로 목숨을 건 처절한 독립 운동에 몸을 던졌다. 김구 선생님은 효자 중에 효자이다. 어머니가 걱정되어서 어머니를 업고서 다녔다고 할만큼, 효성이 지극한 효자다.
또한, 어머니도 김구 선생님을 위해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배춧잎으로 죽을 써서 김구 선생님을 먹였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효도도 못할 망정 말썽만 피우고 있으니, 죄송할 따름이다.
또, 김구 선생님의 어렸을 때와 비교해 보면, 나는 정말로 행복한 아이란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쓰레기통을 뒤져서 배춧잎으로 끓인 죽이라는 사실을 알면, 나는 먹지 않았을 텐데, 김구 선생님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어머니를 위해서 눈을 감아주셨다. 이 부분의 글을 읽을 때에 김구 선생님 마음과, 어머니의 마음이 와 닿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김구 선생님께서는 감옥 생활도 하셨다. 감옥에서 보름동안 아무 것도 드시지 못하고, 재판장에서 일본 놈에게 큰 소리 쳐서 일본놈이 꼬리를 감추며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 후로, 재판장에 김구 선생님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늘게 되었다. 매일 감옥 생활을 해서 아무것도 드시지 못했지만, 어머니께서 좋은 직장을 얻으시고 난 뒤에, 형편이 좋아져서 감옥에서도 하루 세끼 밥을 드실 수 있었다고 한다. 구경꾼들이 많이 몰려와 음식도 싸 주었는데, 그것을 다른 죄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여기에서도, 김구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어머니의 사랑을 한 번 더 확인 할 수 있었다.
1945년 8월 15일, 마침내 일본이 패망하자, 같은 해에 김구 선생님은 11월23일 조국을 떠난 지 28년만에 꿈에 그리던 조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살아서는 돌아 올 수 없을 줄 알았던, 조국도 흡족한 모습으로 노독립 운동가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다. 해방과 더불어 조국은 38선 경계로 남?북이 갈라져 있었던 것이다. 김구 선생님은, 미쳐 여독을 풀 사이도 없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남?북한의 완전 통일 정부 수립을 호소하여 오로지 그 길을 찾는 일에만 몰두하였다.
그러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1949년6월26일 안두희의 흉탄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것으로도 김구 선생님의 한편의 이야기가 끝이 난 것이다. 수많은 고통과, 슬픔, 괴로움이 끊이지 않았지만, 비로소 한가지 나에게 나라가 무엇이며, 애국 정신과 지도자의 갈 길이 과연 어떤 것인가를 되새김 할 기회를 준 좋은 책이다. 김구 선생님의 나라 찾으려는 그 깊은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겠고, 김구 선생님의 행동과 말을 교훈으로 삼고, 나도 김구 선생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