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석가모니를읽고 석가모니

<석가모니>를 읽고..
[석가모니가 깨달은 진리의 향기]
절에서는 신비로운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나는 절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부처님이 무슨일을 어떻게 한 사람인지는 전혀 몰랐었습니다. 아니 부처님은 사람보다는 신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니까, 별로 알고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석가모니>를 다 읽고 나니, 이제까지 내가 부처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부처님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우리들과는 너무도 다른, 인간이 아닌 신이라는 생각밖에 못한 내 자신이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그냥 어머니가 가자고 하니까, 절에서 흘러 나오는 냄새가 좋아서 절에 갔던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절에 가서 깊게 생각해 보려고도 느껴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석가모니는 원래 나면서부터 남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모든 것에 뛰어났고 생각도 깊었습니다…(생략)

기를 맡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석가모니가 깨달은 진리의 향기까지 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향기를 느낀다음, 다시 한번 이 책을 읽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석가모니의 말씀 하나하나와 그 모습들을 천천히 되씹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