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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을 읽고 나서
유창근
중앙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텔레비전에서 "용의 눈물"을 하였는데 어머니께서 책을 직접 읽어 보라고 하셔서 읽게 되었다.
세종대왕은 어렸을 때부터 성실하고 착했으며 책을 아주 좋아하였다.
첫째로 태어난 양녕 대군은 놀기만 좋아하고 사냥을 아주 잘했다.
둘째 효녕 대군은 행동은 충실했으나 남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어느 날 충녕 대군이 밤 늦게까지 책을 읽다 병이 나고 말았다. 그래서 임금은 그런 충녕의 행동을 보고 책을 다 가져가 버렸는데 책을 몽땅 가져가다 살짝 떨어진 것을 발견한 충녕 대군이 그 책을 수 없이 많이 읽어 완전히 다 외워 버릴 정도였다.
나는 책을 1장도 읽기를 싫어하는데 충녕 대군의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책 한 권을 외울 정도로 읽을 수 가 있을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양녕 대군은 하루가 멀다 하고 거지들과 어울려 다니며 술을 먹고 다녔는데 그걸 안 태종임금이 임금의 자리를 양녕 말고 충녕으로 하였으면 좋겠다는 말에 양녕 대군은 미친 짓을 한 양녕의 뜻이 참 갸륵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양녕 대군의 행동이 참 이상하기도 하였다. 왜냐 하면 임금의 자리를 물려주려면 그냥 안 한다고 하면 될 것이지 왜 미친 짓을 해서까지 임금의 자리를 물려주는지 이상하다.둘째 아들 효녕 대군은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었고 결국은 태종임금의 셋째 아들인 충녕 대군이 세종대왕으로 왕위에 올랐다.
조선의 4대 왕으로 22세 때 왕의 자리에 오른 그는 정치. 외교.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큰 업적을 쌓아 조선 왕주의 기틀을 튼튼히 다졌다. 그리고 가장 큰 업적은 1402년에 집현전을 마련하고 1446년에는 훈민정음을 반포하여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우리 글로 쓰게 되었다.
그때 세종대왕이 한글을 안 만드셨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했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나보다 책이 수면제"라고 놀리신다. 책만 보면 잠…(생략)
이 오기 때문인데 올 가을에는 책을 많이 읽고 독후감도 많이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세종대왕 형제처럼 형이랑 우애있고 당정하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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