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스크린의 독재자 찰리 채플린을 읽고나서 screen

위인전 중 ??스크린의 독재자 찰리 채플린??을 읽고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잠시 머리 속을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다.
??어! 이 사람 옛날 영화배우이자 개그맨 아니었나? 그런데 왜 독재자라고 되어있지? 동명이인이 있나???
좀 어이없었지만 나는 그걸 잘 못 읽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보니 ??스크린의 독재자.?? 라고 쓰여 있었다. 얼마나 유명하고 많이 나왔으면 스크린의 독재자라는 말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웃긴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고 한편으론 이런 사람이 위인전에 나온 것이 이상하기도 해서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찰리 채플린에 대한 몰랐던 지식을 많이 쌓게 되었다.
처음부터 내가 알고 있던 것에 대한 틀린 설명이 나왔다. 찰리 채플린의 본명은 찰스 채플린이다. 찰리는 애칭일 뿐이고. 그런데도 나는 멍청하게 찰리 채플린이 진짜 이름인줄 알고 있었던 것…(생략)

즘에 사는 사람들도 힘들게 만들 영화를 어떻게 그렇게 많이 만들었는지 존경스러울 정도다. 게다가 대부분 다 히트를 쳤으니... 처음에는 1~2주에 한 편씩 영화를 만들어내도 대박을 터뜨리더니, 그가 처음에 속했던 영화사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나와서 회사를 차린 후 정말 몇 달의 심오한 주의를 기울여 만든 영화는 정말 초대박을 터뜨려서, 6주 이상씩 상영이 계속된 적도 있었다. 그런 그에게도 문제는 있었다. 그건 바로 어린 시절부터 계속 되어온 외로움 이었다. 그가 외로운 상태에서도 그 정도로 웃길 수 있었다면 도대체 즐겁고 활기찬 아이었으면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 했을까? 정말 대단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 때문이었는지 부인도 자주 바꿔서 3번째 재혼에서야 제대로 된 짝을 만날 수 있었다. 30살 이상 차이는 났지만... 이런 그도 정말 한 때 큰 위기는 있었다.
첫 번째 위기, 바로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
이 때 찰리 채플린은 위험을 무릅쓰고 히틀러를 비난하는 영화를 만들어 상영해서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가 어느 날 어떤 사람을 만나 자신이 군대에 가지 않겠다고 시원스럽게 말한 적이 있었다. 그는 바로 신문 기자였고 다음 날 그는 비애국자로 신문에 났다.
두 번째 위기, 무성영화시대에서 유성영화시대로 바뀐 날이 온 것이다. 바뀐 지 별로 되지 않았을 때는 그가 만든 영화가 히트를 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도 직감적으로 안 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무성영화 속의 자신이 나오는 숨겨진 이미지를 목소리가 나온다면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하다가 결국엔 유성영화로 바꾸게 되었다. 이 때, 그의 경쟁자이던 키튼은 더 이상 영화계에 나설 수 없게 되었지만, 채플린은 끝까지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찰리 채플린처럼 정말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내가 갖고 있는 능력과 노력을 합해서 인생을 잘 풀어나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무리 내가 힘든 일을 겪었어도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열심히 딛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나는 수학 문제 하나도 모르면 그냥 넘어가는 버릇이 있다. 이런 것을 고쳐야겠다는 느낌을 뼈저리게 받았고 앞으로 잘 하고 있는 것들은 더 잘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