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신사임당을 읽고 신사임당을 읽고…

신사임당을 읽고…
지은이 : 이헌숙
출판사 : 중앙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선생님께서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신사임당에 대해 예술가로서 보다 율곡의 어머니로만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니 그분은 뛰어난 예술적 재능과 함께 효성스런 딸로서. 어진 아내로서. 모자람 없이 모두 해낸 것을 볼 때 진정한 위인이라고 생각된다. 조선시대에는 생각이나 생활습관이 모두 유교적인 것에 바탕을 두었다. 그 시대에 태어난 신사임당은 어려서 부터 글을 읽고 그림공부를 하였다는 것은 주위의 환경이 그만큼 좋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신사임당의 어릴적 이름은 인선이었다. 인선은 1504년10월29일 강원도 강릉 북평에서 태어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신사임당의 어머니 이씨가 외갓집에 살면서 딸만 다섯을 낳았으나, 시집이 아닌 친정이었기 때문에 마음…(생략)

아내의 학문이 자신보다 깊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그림과 글씨가 훌륭한 것 또한 기쁘게 생각하여 아내의 말을 믿고 자식의 교육을 맡았다. 남편은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많았으나 공부하기를 별로 즐겨 하지 않았던 것 같다.사임당은 남편에게 학문하기를 권하고, 자신도 집안일과 더불어 학문과 자녀들을 가르쳤다. 이렇게 매사에 모범을 보이는 사임당은 자녀들 역시 훌륭하게 키웠다. 특히 셋째 율곡과 큰 딸 맹찬은 후세까지 이름을 남겨 사임당을 더욱 빛나게 했다.
나는 여러 분의 위인전을 읽었지만 아들과 딸, 어머니가 훌륭한 사람들을 처음 보았다.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신 분으로 가슴 깊이 새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