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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나는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분들의 전기를 읽을 때마다, 벅찬 감동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그들이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 특히 그들이 일본인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할 때에는 나도 모르게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 내가 아는 것은 만주 하얼빈 역에서 민족의 원수인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사람이라는 것 정도였다. 그런데 나는 이번에 안중근 의사의 전기를 읽고, 그가 나라를 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썼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키우던 사병들과 함께 금강산에 가서 일본군 수비대를 공격했으며, 학교를 세워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안창호 선생의 강연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아 독립 운동을 하기 위하여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났다. 이 때 안중근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눈물로 헤어지는 모습은 정말 가슴이 아팠다. 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자신의 가정까지 포기한 안중근의 행동에는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 졌다. 블라디보스크에서 독립 운동을 하던 안중근은 민족의 원수인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죽이기로 마음먹었다.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이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태극기를 꺼내어 만세를 부를 때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감옥에 갇혀서도 전혀 굽힘 없이 당당하고 떳떳했던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깊은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와 같은 사람이 있었기에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안중근 의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했지만 자신의 목숨을 받쳐 나라를 되찾으려는 마음과 자신의 나라를 자신이 되찾는 것이 마땅하다는 신념을 갖고 살아가다 결국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떳떳했고 나 역시 한 사람의 한국인으로서 나라를 아끼는 마음은 선조들에게 뒤지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그와 그분들이 노력함으로써 일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이렇게 편히 살 수 있도록 힘써주…(생략)
신 만큼 나라를 사랑하고 아껴 나의 후손들에겐 지금보다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 (남북평화통일)물려주고 싶다.
역사를 배울 때면 머리끝까지 화날 때가 있다. 찬란한 역사 속에도 일제 침략이란 시기와 여러 강대국에 고개를 숙여 지내온 우리 나라의 역사를 좋아 하지만은 않는다. 우리 나라는 모험을 하지 않는 소심한 나라였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나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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