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우리의 혼을 갈고 닦고 지킨 일생 우리의 혼을 갈고 닦고 지킨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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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3-13

우리의 혼을 갈고 닦고 지킨 일생 우리의 혼을 갈고 닦고 지킨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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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혼을 갈고 닦고 지킨 일생

말과 글은 그 나라의 어떤 보배보다도 가장 값지고 훌륭한 보배이다. 말과 글이 없는 나라는 곧 야만국이오, 말과 글이 없으면 사람도 짐승이나 다름이 없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라, 말과 글이 없으면 우리가 얼마나 불편하게 살아야 하는가를 한번 생각 해 보기로 하자.
말과 글이 없으니 책이 있을 리가 없고, 따라서 재미있는 책도 읽을 수가 없다. 어디 그뿐인가?
배가 고파도 ‘어머니 밥 주세요.’하고 말을 할 수가 없다. 고양이처럼 ‘야옹’하든지, 개처럼 ‘멍멍’할 수밖에 없다.
이러고서야 어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있겠나? 사람이 사람인 까닭은, 즉 사람이 개나 고양이하고 다른 것은 다른 데서 있는 것이 아니다.
말과 글이 이씨 때문에 비로소 생겨날 수 있었던 문화를 사람이 가졌기 때문에 동물과 다른 것이다.
글자가 없어도 말은 입으로 하고 말할 수가 있지만, 글자가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편지도 못 쓰고, 책도 만들 수 없다.
따라서 글자가 없으면 문화가 생겨날 수도 없다. 사람이 개나 고양이하고 다른 까닭은 문화를 가졌기 때문인데, 그 문화를 만들어 내는 어머니가 바로 글자인 것이다.
그러니까 글자야말로 사람을 사람으로 있게 해 주는 무엇보다도 고마운 것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글자를 쓸 줄 아는 개를 우리들은 본적이 없을 것이다. 사람은 글자를 쓸 줄 알기 때문에 개가 아니요 사람인 것이다.
일본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강제로 다스릴 때 그들은 우리 글과 우리말을 없애려고 온갖 수작을 다 부렸다.
왜 그랬을까? 우리를 개나 고양이와 다를 바 없는 우둔한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럴 때에 우리말과 우리 글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은 바로 나라를 지키려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아니 나라보다 더 중하고 보배로운 나라의 혼을 지키려는 일이었다. 나라의 혼이 빠져 있는데, 나라가 있으면 무얼 하겠는가?
주시경은 부잣집에서 태어나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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