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
<원효를 읽고...>
원효 대사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원효대사는 신라시대의 스님으로서 유명한 사람이다.
원효는 619년 현재의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원효는 어려서부터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나날을 누려왔다. 순간적으로 나는 왜 원효가 스님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겼다.
원효가 스님이 된 이유는 어머니의 죽음 때문이었다. 원효는 원래 학자가 되려고 마음을 먹었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어머니가 돌아가자 생과 사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어머니의 묘에서 3년 상을 지낸 뒤 산에서 내려오던 도중 어느 중을 만났는데 이 중과 대화를 나눈 뒤, 사는 것에 대한 반성과 속세의 삶에 대한 허무감을 느끼며 중이 되기로 결심을 했다고 한다.
나는 왜 원효가 한순간에 그렇게 진로를 택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중이라는 직업은 원래 자손을 번창시킬 수도 없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며, 사람들이 알아주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원효의 선택이 나에게는 이상하게만 느껴졌다. 더구나 원효는 좋은 집안에서 충분히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상태였다.
처음 원효는 황룡사에서 득도를 했다. 그는 중이 되기 위한 기초지식을 익힌 뒤 34살의 나이 때 의상과 함께 당나라 유학을 가게 되었다. 유학을 가던
어느 날 날이 너무 저물어 토굴에서 자게 되었다. 잠을 자던 원효는 목이 너무 말라 물을 찾았다. 그런데 주위에 바가지가 있었고 물이 들어있었다.
너무도 목이 말랐던 원효는 즉시 그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다음 날, 원효는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어제 자신이 마셨던 물이 해골 소에 괴인 썩은물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효는 구토를 하였지만 무언가 깨달았다.
??모든 것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이 해골의 썩은 물도 어제는 달고
맛있지 않았느가? 꼭 멀리 가서 공부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이런 깨달음을 느낀 원효는 당나라로 가는 길을 …(생략)
포기하고 신라로 돌아왔다.
원효는 그 때부터 사람들에게 불교의 참다운 진리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가 생각한 불교의 진리는 형식을 따지지 않는 모든 것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었다. 원효는 형식에 매이지 않고 스스로 파계승이 되어 사람들과 어울려 다녔다.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는등 상상 할 수 없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깨달은 점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나는 원효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원효는 스스로 파계승이 되어 사람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고 열심히 탐구하는 자세로 삼학(불교에서 몸을 바르게 하고, 마음을 바르게 하고, 바르고 그른 것을 구분하게 하는 세가지 공부)을 띄고 위대한 업적을 새운 스님이다.
나는 원효의 현대적 사고 방식과 행동을 본받아야겠다고 느꼈다.
더불어 원효대사같은 스님이 계시기에 우리나라의 역사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인쇄
원효대사에 대한 책을 읽고 독후감 원효 .hwp
[size : 26 Kbyte]
53
0
500 
2 Page
